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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2, 2016

대구 <매일신문> "朴대통령, 말장난 말고 사과하라" "약속 지켰다고? 궤변 정도가 아니라 정말 후안무치한 수준"

대구 <매일신문>은 청와대가 22일 “(대통령의) 공약 파기가 아니다. 약속을 지켰다고 본다”고 주장한 데 대해 "궤변 정도가 아니라, 정말 후안무치한 수준"이라고 맹비난했다.

<매일신문>은 23일자 사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구`경북과 부산이 편을 나눠 10년 넘게 밀양이니 가덕도니 하면서 처절하게 싸웠는데 갑작스레 김해공항 확장이 최선이라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고 반발했다.

사설은 이어 "박 대통령은 2011년 당시 이명박정부의 신공항 무산을 맹비판하며 신공항 추진을 강조했고, 2012년 대선에서도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예측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느냐'는 발언도 했다"며 박 대통령의 과거 발언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사설은 그러면서 "결국 박 대통령은 신공항과 관련해 자신의 말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공약 및 약속을 파기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그런데도 청와대는 ‘약속을 지켰다’는 해괴한 논리를 들이댔다. 옛말에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는데, 가히 언어도단의 최고봉이라 할 만하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이어 화살을 박 대통령에게 돌려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과 생각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박 대통령의 생각이 이렇다고 한다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박 대통령의 이날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행사에서 발언을 거론한 뒤, "대구`경북민은 박 대통령이 사과를 해도 풀리지 않을 만큼 분노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오히려 자신의 정당성을 앞세우며 돌파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분개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우리는 정부의 결정이 잘못됐으며 박 대통령이 공약 및 약속을 파기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하고자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1년 영남권 신공항 무산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 대통령도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에게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말장난을 하는 것보다 국민에게 허심탄회하게 다가서는 것이 그나마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김해 신공항'임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신문>이 이처럼 연이틀 박 대통령에 대해 초강력 비난을 퍼부으면서 박 대통령과 대구간 균열은 점점 회복하기 힘든 상태로 깊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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