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총파업 투쟁대회를 열고 있다. /뉴스1 DB. |
이들은 "정부는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선업을 포함한) 제조업 위기는 재벌의 방만한 경영이 자초한 결과"라며 "정부는 세습 체계,사내유보금 등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동자들은 절망과 분노에 빠졌다"며 "공동교섭에 응하라는 요구에 현대차 사측은 즉각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윤종오 무소속 의원은 "총파업을 배부른 투쟁이라고 매도하는 세력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는 지극히 정당한 투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결의대회가 열린 현대자동차 본사 인근에 57개 중대 4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으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조합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열리는 '재벌개혁 시민 한마당'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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