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교육부가 쿠데타 배후와 연계된 민간 교육기관 1천600곳을 폐쇄할 것이라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22일 보도했다.
터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민간 교육기관은 터키 정부가 테러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연계세력이 운영하는 곳이다.
폐쇄 예정인 민간 교육기관은 사립학교 936곳, 기숙사 449곳, 기타 교육기관 284곳 등이다.
이들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교사 등 2만7천157명의 노동허가도 취소됐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1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쿠데타 가담·연루 혐의자 약 1만5천명이 당국에 구금 또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2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수도 앙카라에서 금요 기도 후 지지자들앞에서 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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