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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9, 2016

터키, 쿠데타 진압 후 미국과 반목하며 러시아에 구애

귈렌 송환문제로 美와 갈등…러-터키 관계악화 책임 뒤늦게 귈렌에 돌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터키가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한 재미 이슬람학자 송환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가운데 한동안 관계가 악화했던 러시아에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벌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터키 당국은 지난해 11월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수호이(Su)-24 전폭기를 격추한 책임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숙적인 펫훌라흐 귈렌(75)의 추종자들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터키 한 고위 관리는 "러시아 전투기 격추 작전에 참가한 터키 조종사 2명이 이번 쿠데타 시도에 연루돼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는 터키와 러시아 관계를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던 사건이다.
당시 터키는 러시아 전폭기가 자국 영토를 침범해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러시아는 사과를 받을 때까지 터키 관광을 중단하고 터키 상품 수입을 제한하겠다며 보복 경제제재에 나섰다.
양국 관계 악화의 계기가 된 사건의 책임을 뒤늦게 대통령의 정적에게 돌린 것은 에르도안 정부가 러시아에 내미는 적극적인 화해의 제스처 중 하나로 분석된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망한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 유족에게 애도의 뜻과 피해 보상 의사를 담은 서한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여기에 15일 밤 발생한 터키 쿠데타 시도는 터키와 러시아의 화해 무드가 급물살을 탄 계기가 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터키 정부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르도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초 직접 만나 회담을 하기로 했다. 잠정적으로 약속됐던 정상회담이 쿠데타 시도 직후 두 정상의 전화통화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에 대해 FT는 미국에 체류 중인 귈렌을 감싸고도는 미국에 심기가 불편한 터키가 러시아에 화해의 손길을 계속 내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터키는 미국 정부에 귈렌을 터키로 송환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귈렌이 쿠데타에 가담해 범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미리 제시하라는 단호한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나라를 파괴하려는 조직과 이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친구들이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면 우리는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쿠데타 배후로 지목된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AP=연합뉴스 자료사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한지붕 아래 있으면서도 복잡한 터키와 미국의 관계는 쿠데타에 따른 새로운 변수를 만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공습에 터키 정부와 시리아 접경지에 있는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의 협력을 받아 왔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에르도안 정부가 IS 격퇴보다는 쿠르드 반군 소탕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터키는 미국이 시리아 쿠르드족을 지원하는 데 불만을 품은 터라 양쪽 관계는 껄끄러웠다.
게다가 이번 쿠데타 시도 이후 에르도안 지지자들 사이에서 미국이 쿠데타 주모자들을 지원했다는 음모론까지 불거지고 있어 터키와 미국 사이의 긴장감은 더 팽팽해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 자료사진]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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