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23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 "반문(반문재인) 연대"라면서 "누구든 정책·이념은 달라도 '문재인 지도부를 싫어하는 사람은 다 모여라'이다"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토크쇼에서 "친박(친박근혜)연대처럼 누구를 좋아하는 사람, 가까운 사람의 연대는 들어봤는데 이것은 누구를 싫어하는 연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잃었고, 해당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부인 김지선씨를 후보로 내세웠으나 당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패했다.
노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고, 안 의원은 여전히 내년 총선 때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 총선에서 두 사람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노 전 대표는 "정당이라고 불리려면 정책·이념의 공통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신당으로 모여드는 분들은, 아직 다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정책·이념이 같다고 도저히 볼 수 없다. 내건 정책·이념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하다 보면 누구와 가깝기도 하고 좀 멀리도 할 수 있지만 '문재인 반대'라는 게 시대정신일 수 있겠는가. 그것이 정책이념을 대체할 수준의 고귀한 정치결사체의 어떤 공동기반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공동진행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 의원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목표로 밝힌 '개헌저지선 확보'에 대해 "왜 100석이 목표냐면 (여당이) 개헌해서 대통령제를 없애버리면 자기가 대권을 잡을 수 없다. (안 의원은) 무슨 수가 있어도 새누리당이 200석을 안 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자기 지분을 확보한 다음에 이 지분을 갖고 다시 게임을 해서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문재인씨를 무너뜨리고 자기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도 "(안 의원은) 안철수 신당은 자기가 30석만 얻어도 성공한다고 보고 문재인 당은 80석만 얻어도 실패한다고 보고 있다"며 "자기가 잘돼서 선의의 더 큰 경쟁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대가 찌그러드는 것을 기다리는 경쟁"이라고 비판했다.
노 전 대표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토크쇼에서 "친박(친박근혜)연대처럼 누구를 좋아하는 사람, 가까운 사람의 연대는 들어봤는데 이것은 누구를 싫어하는 연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국회의원직을 잃었고, 해당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부인 김지선씨를 후보로 내세웠으나 당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패했다.
노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서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고, 안 의원은 여전히 내년 총선 때 지역구인 노원병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내년 총선에서 두 사람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노 전 대표는 "정당이라고 불리려면 정책·이념의 공통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신당으로 모여드는 분들은, 아직 다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정책·이념이 같다고 도저히 볼 수 없다. 내건 정책·이념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하다 보면 누구와 가깝기도 하고 좀 멀리도 할 수 있지만 '문재인 반대'라는 게 시대정신일 수 있겠는가. 그것이 정책이념을 대체할 수준의 고귀한 정치결사체의 어떤 공동기반이 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공동진행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안 의원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목표로 밝힌 '개헌저지선 확보'에 대해 "왜 100석이 목표냐면 (여당이) 개헌해서 대통령제를 없애버리면 자기가 대권을 잡을 수 없다. (안 의원은) 무슨 수가 있어도 새누리당이 200석을 안 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자기 지분을 확보한 다음에 이 지분을 갖고 다시 게임을 해서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문재인씨를 무너뜨리고 자기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표도 "(안 의원은) 안철수 신당은 자기가 30석만 얻어도 성공한다고 보고 문재인 당은 80석만 얻어도 실패한다고 보고 있다"며 "자기가 잘돼서 선의의 더 큰 경쟁을 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대가 찌그러드는 것을 기다리는 경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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