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투개표 사무에 따른 개선사항을 요구하는 한편 전자개표기 개표를 중단하고 수개표로 전환 등 중앙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를 촉구했다.
공무원U신문에 따르면 공무원노조는 21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과중한 선거관련 업무와 관련한 노동조건 개선과 공정한 선거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공무원노조 이재광 수석부위원장이 21일 오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과중한 선거관련 업무와 관련한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U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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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무원노조는 부정선거(개표부정) 논란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전자개표기를 중단하고 수개표로 전환할 것과 전국단위 개표의 경우 투표구별, 동별, 지역별 개표집계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제도 개선책을 제안했다.
공무원노조는 내년 총선과 관련 △투개표 사무원 대체휴무 실시 △투표사무종사원 추가인원 배치 △선거사무 관련 각종수당 현실화 △투표사무원 외 선거업무 종사자 수당 신설 △선거질서 유지업무 행정공무원 동원 중단 △투표전일 동 주민센터 숙직 폐지 △선거권 관련 사전 개별통보 등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광 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국가의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총선이 공무원노동자의 희생이 전제돼서는 안 된다”며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주현 선거1과장은 “오늘 공무원노조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면서 “부정선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선관위는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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