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을 추진하던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안철수 의원의 독자 신당 창당 선언 등 독주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는 등, 신당 추진세력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탈당후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자 안 의원이 먼저 독자 신당을 만든 뒤 자신들을 흡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불만 토로로, 이러다가 내년 총선때 호남에서 신당후보들이 난립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특히 호남 현역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안철수 신당으로 갈 경우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게 분명해,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쪽에 모인 출마희망자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정배 의원은 2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의원이 내년 총선때 절대로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이야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이 밉고 새정치연합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이 있어서 그렇게 말하겠지만 그렇게 가면 되겠느냐"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고 대선에서 이기는 야권은 식물정권이 된다"고 꼬집었다.
천 의원은 안 의원측이 '3자 구도'하 총선 승리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과거에는 지역주의가 강해 수도권에서 호남 대 비호남 구도가 형성돼 호남성향 당과 여러 비호남성향 당이 붙어야 호남성향 당이 유리하고 호남성향 당이 비호남성향 당과 1대1구도로 맞붙으면 불리했지만, 지금은 지역주의가 완화돼 1대1 구도가 야권에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 지역구(서울 노원병)도 정의당 후보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노회찬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안 의원 자신의 당선 여부도 힘들 것이란 지적인 셈.
그는 더 나아가 "안 의원 탈당 후 안 의원과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 대표 시절 주도한 일부 인재영입과 공천과정에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7.30 재보선때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권은희 후보를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했었다.
그는 향후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안 의원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사고를 하는지가 앞으로 신당 창당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경고한 뒤, "아직까지 안 의원과 (연대)의견을 나눈 적은 없고, 일단 국민회의 창당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생각"이라며 독자적으로 신당 창당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주선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의원의 독자신당 추진은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심은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원한다. 탈당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 발표된 신당창당 추진은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염원하고 있는 야권 핵심기반인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권에 3-4개의 신당추진세력이 있고, 새정연 소속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마저 독자신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심은 또 다른 패권과 분열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의원 7명이 연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신당 창당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내년 총선에서 하나의 신당을 만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해야 한다"면서도 "안철수 신당은 독자신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인데, 노선이나 어떤 사람과 함께 갈지 알 수가 없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탈당후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자 안 의원이 먼저 독자 신당을 만든 뒤 자신들을 흡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불만 토로로, 이러다가 내년 총선때 호남에서 신당후보들이 난립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특히 호남 현역의원들이 대거 탈당해 안철수 신당으로 갈 경우 이들은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게 분명해,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쪽에 모인 출마희망자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정배 의원은 2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의원이 내년 총선때 절대로 새정치민주연합과 연대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이야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이 밉고 새정치연합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이 있어서 그렇게 말하겠지만 그렇게 가면 되겠느냐"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고 대선에서 이기는 야권은 식물정권이 된다"고 꼬집었다.
천 의원은 안 의원측이 '3자 구도'하 총선 승리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과거에는 지역주의가 강해 수도권에서 호남 대 비호남 구도가 형성돼 호남성향 당과 여러 비호남성향 당이 붙어야 호남성향 당이 유리하고 호남성향 당이 비호남성향 당과 1대1구도로 맞붙으면 불리했지만, 지금은 지역주의가 완화돼 1대1 구도가 야권에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 지역구(서울 노원병)도 정의당 후보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노회찬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안 의원 자신의 당선 여부도 힘들 것이란 지적인 셈.
그는 더 나아가 "안 의원 탈당 후 안 의원과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 대표 시절 주도한 일부 인재영입과 공천과정에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7.30 재보선때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권은희 후보를 광주 광산을에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새정치연합을 탈당했었다.
그는 향후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안 의원이 어떠한 행동을 하고 사고를 하는지가 앞으로 신당 창당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경고한 뒤, "아직까지 안 의원과 (연대)의견을 나눈 적은 없고, 일단 국민회의 창당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생각"이라며 독자적으로 신당 창당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주선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의원의 독자신당 추진은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심은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원한다. 탈당한 지 일주일 만에 전격 발표된 신당창당 추진은 하나로 통합된 신당 창당을 염원하고 있는 야권 핵심기반인 호남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권에 3-4개의 신당추진세력이 있고, 새정연 소속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마저 독자신당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민심은 또 다른 패권과 분열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의원 7명이 연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신당 창당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내년 총선에서 하나의 신당을 만들어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해야 한다"면서도 "안철수 신당은 독자신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인데, 노선이나 어떤 사람과 함께 갈지 알 수가 없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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