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경찰이 30년만에 '소요죄'까지 적용해 구속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보낸 사람’이 박 대통령으로 적혀 있는 연하장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전해졌다.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님’이라고 돼 있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올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한 12월19일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연하장을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청와대는 통상적으로 두달 전에 연하장을 보낼 인사 명단을 확정해 연하장을 보낼 주소지 등을 확인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똑같은 구설수를 자초하면서 청와대 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보낸 사람’이 박 대통령으로 적혀 있는 연하장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전해졌다.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님’이라고 돼 있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올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한 12월19일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연하장을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청와대는 통상적으로 두달 전에 연하장을 보낼 인사 명단을 확정해 연하장을 보낼 주소지 등을 확인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똑같은 구설수를 자초하면서 청와대 기강이 해이해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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