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몽골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그동안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황교안 국무총리 등 한국측 고위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누차 경고해온 상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예의주시중"이라며 "아셈에서 박대통령이 의미있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중 관계가 회복불능 상태로 급랭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한중 정상간 별도 회담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건 안일한 태도로 판단된다. 아셈을 이용해 중일 정상회담을 적극 조율하는 일본의 모습과 대조적이다”라며 "사드 결정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첫 번째 정상 사이의 만남이기에 이 만남에서 양국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지 않게 해야 한다. 양자 회담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요동치는 정세 속에서 한반도가 위협받고 있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통해 갈등이 지속되지 않고 위기를 해결하자고 하는 수준의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회동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면 국민들이 아셈 회동 의미에 대해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그동안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황교안 국무총리 등 한국측 고위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누차 경고해온 상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해 "예의주시중"이라며 "아셈에서 박대통령이 의미있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중 관계가 회복불능 상태로 급랭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한중 정상간 별도 회담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건 안일한 태도로 판단된다. 아셈을 이용해 중일 정상회담을 적극 조율하는 일본의 모습과 대조적이다”라며 "사드 결정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첫 번째 정상 사이의 만남이기에 이 만남에서 양국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지 않게 해야 한다. 양자 회담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요동치는 정세 속에서 한반도가 위협받고 있고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모습을 통해 갈등이 지속되지 않고 위기를 해결하자고 하는 수준의 대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회동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되면 국민들이 아셈 회동 의미에 대해 좋게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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