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는 정리해줘야 되겠죠"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당이나 당 지지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너무 오래 가면 마치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장난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SNS 트위터에 제가 의견을 물어봤더니 7천300명 가량이 참여했는데 하여튼 74% 찬성이 나왔다. 그런데 이건 사실 SNS의 특성상 지지층들만 몰려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가 없는 수치고, 다만 어제 <프레시안>에서 국민 여론조사 한 결과를 보면 전국민 상대로는 오차범위 내 제가 1위를 하고,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제가 2~3배 높게 나와서 실제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대망이라고 그럴까, 기대가 있긴 한 것 같긴 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라고 하는 게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축제인데 그 과정이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의제들도 만들고 또 어디에 집중할 것이냐, 이런 걸 결정하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사실 일종의 결론 난 전당대회처럼 되면 곤란하다"면서 "저는 식물로 치면 뿌리에 가까운 사람이고 여의도는 일종의 열매, 꽃에 가까운 존재여서 이 두 가지를 메워야 한다, 이런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저는 그 역할을 감수할 생각도 일부는 있는 거죠"라며 출마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민들은 분명히 1당을 만들어줬는데, 그래서 예를 들면 정치적으로도 후퇴하고 경제적으로도 불평등이 확대되는데 제1야당의 역할을 과연 국민들의 뜻에 맞게 충실히 수행하고 있느냐, 또 할 수 있느냐, 앞으로 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 새로운 자원이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국민들의 욕구 수준에 맞게 끌어가면 좋겠다라는 그런 요구도 있다"며 "아무래도 여의도에 오래 계셨던 분들보다는 새로운 지도력에 대한 갈망들이 있고 제가 그 중의 일부는 조금은 충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 거다. 제가 잘났다는 뜻은 전혀 아니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봐야 한다, 그런 요구에 제가 부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거듭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대표가 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친노-친문세력의 지지가 확보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예를 들면 여의도에 국회의원들 또는 지역위원장 이 상층부의 조직을 통한 선거, 이런 걸 기본적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 중심, 국민 중심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특정 정치 세력들과 손을 잡고 그걸 통해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갈 이런 생각은 기본적으로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결국은 대세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이 정한다고, 또 더민주 당원들이 정한다고 본다. 오히려 예를 들어 특정 정치인과 손을 잡고 이렇게 하는 것들이 반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제가 만약에 현실적으로 출마한다면 그런 전략적 제휴나 이런 방식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 당원들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국민이 당원들이 원하는 바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에 '지금 말씀 들어보면 출마 쪽이 아닌가 싶다'고 묻자, 이 시장은 "제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민주 안팎에서는 추미애-송영길 양자 구도로 굳혀져 가는 당대표 경선 판도에 이 시장이 뛰어들 경우 파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 시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당이나 당 지지자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너무 오래 가면 마치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장난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어서 가능하면 빨리 결론 내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SNS 트위터에 제가 의견을 물어봤더니 7천300명 가량이 참여했는데 하여튼 74% 찬성이 나왔다. 그런데 이건 사실 SNS의 특성상 지지층들만 몰려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가 없는 수치고, 다만 어제 <프레시안>에서 국민 여론조사 한 결과를 보면 전국민 상대로는 오차범위 내 제가 1위를 하고, 민주당 지지자에서는 제가 2~3배 높게 나와서 실제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대망이라고 그럴까, 기대가 있긴 한 것 같긴 하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라고 하는 게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축제인데 그 과정이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의제들도 만들고 또 어디에 집중할 것이냐, 이런 걸 결정하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사실 일종의 결론 난 전당대회처럼 되면 곤란하다"면서 "저는 식물로 치면 뿌리에 가까운 사람이고 여의도는 일종의 열매, 꽃에 가까운 존재여서 이 두 가지를 메워야 한다, 이런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저는 그 역할을 감수할 생각도 일부는 있는 거죠"라며 출마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민들은 분명히 1당을 만들어줬는데, 그래서 예를 들면 정치적으로도 후퇴하고 경제적으로도 불평등이 확대되는데 제1야당의 역할을 과연 국민들의 뜻에 맞게 충실히 수행하고 있느냐, 또 할 수 있느냐, 앞으로 라는 측면에서 보면 뭔가 새로운 자원이 새로운 시각으로 새롭게 국민들의 욕구 수준에 맞게 끌어가면 좋겠다라는 그런 요구도 있다"며 "아무래도 여의도에 오래 계셨던 분들보다는 새로운 지도력에 대한 갈망들이 있고 제가 그 중의 일부는 조금은 충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 거다. 제가 잘났다는 뜻은 전혀 아니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봐야 한다, 그런 요구에 제가 부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거듭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당대표가 되기 위해선 현실적으로 친노-친문세력의 지지가 확보돼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저는 예를 들면 여의도에 국회의원들 또는 지역위원장 이 상층부의 조직을 통한 선거, 이런 걸 기본적으로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 중심, 국민 중심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특정 정치 세력들과 손을 잡고 그걸 통해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갈 이런 생각은 기본적으로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결국은 대세는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이 정한다고, 또 더민주 당원들이 정한다고 본다. 오히려 예를 들어 특정 정치인과 손을 잡고 이렇게 하는 것들이 반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제가 만약에 현실적으로 출마한다면 그런 전략적 제휴나 이런 방식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 당원들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국민이 당원들이 원하는 바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에 '지금 말씀 들어보면 출마 쪽이 아닌가 싶다'고 묻자, 이 시장은 "제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민주 안팎에서는 추미애-송영길 양자 구도로 굳혀져 가는 당대표 경선 판도에 이 시장이 뛰어들 경우 파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 시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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