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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4, 2016

김무성 “공천제 반대세력에 몰매 맞았다”, 친박과 전면전 “박사모는 옳지 못하다", 새누리 당권경쟁 본격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국민공천제 약속을 지키려다가 이를 반대하는 세력에게 몰매를 맞았다. 병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약점 잡힌 것 아니냐는 소리 들으면서까지 참았다”며 사실상 친박과 전면전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표 취임 2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집권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된다는 생각에 참고 참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국민 공천제를 확립하고 당헌당규까지 개정했지만 다른 정치세력이 반발해 선거결과는 참패했다”며 총선 참패 책임이 친박에게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천 갈등 과정에 자신에게 비판적이었던 박근혜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를 거론한 뒤, “박사모는 분화됐고 박사모는 옳지 못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박사모를 만나지 않았는데 박사모는 그걸 인정하지 않고 빗나갈 활동을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할 말은 많지만 그러한 결과가 나오게 된 것에 책임이 있어 자성하고 있다. 지난 석달간 정말 많은 국민들을 만나고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상을 연구하고 고민했다”면서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대로 가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녕 여기까지인가, 젊은 미래세대를 위해 못난 대한민국을 미래세대에게 넘겨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나설 수 밖에 없다"면서 "어떻게 나설 것이냐 하는 것은 앞으로 내가 본격적으로 정치를 재개하면서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 권력체제를 바꿔야 한다”며 "한 사람만의 인치로는 너무나 큰 대한민국을 운영할 수 없다”고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제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때 여야간 골육상쟁과 같은 극한 대립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권력을 나누고 여야간 연정할 수 있는 권력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말해 이원집정제 개헌에 본격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마이크를 붙잡고 하는 것보다 국민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며 “조만간 전국배낭여행을 하며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전국투어에 나설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4일 오후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14 전당대회 2주년 만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지자들은 김 전 대표의 연설 동안에 "김무성, 김무성"이라고 연호하며 환호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여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한선교 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참석자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청원 당선을 막아야 한다"며 친박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무성 전 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나는 비주류가 아니냐. 비주류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며, 비박후보 당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전 대표가 이처럼 차기 당권 경쟁에서 친박과 전면전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새누리당 계파갈등은 향후 본격적으로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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