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안 의원의 사무실 직원들에게 사적인 일을 시켜오는 과정에 안 후보도 직접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2015년 한 비서진에게 보낸 메신저를 통해 "김미경 교수의 글 교정을 부탁한다"며 "26페이지 분량을 오늘 내로 해달라"고 지시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오전 8시45분. 2분 뒤 안 후보는 비서진에게 '원고 교정 부탁'이란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원고는 의원실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학교 연구 자료였다.
비서진은 처음 보는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교정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기억했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직원들이 김미경 교수가 사적인 일을 시키는 문제에 대해 안 후보에게 여러번 지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요구에도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은 부인이 나를 위해서 보좌의 차원으로 한 건데 그것이 무엇이 문제냐 식으로…"라고 전했다.
김 교수가 장보는 일을 시켰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장을 볼 목록, 쇼핑 목록을 김미경 교수가 불러주고 정해주면 그것을 운전기사 통해서 집에 쇼핑해서 배달해주고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비서진이 김 교수의 인감증명서를 떼오기도 했고 김 교수 지시로 명절 선물로 의원실에 온 음식물 상태를 확인해 다시 포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고 JTBC는 전했다.
안 교수는 이와 관련,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저를 도와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작년 총선 때는 지역구는 돌보지 못하고 전국유세를 다녔다. 그때 지역구는 아내가 정말 강의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틈틈이 지역주민의 손을 잡고 호소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14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2015년 한 비서진에게 보낸 메신저를 통해 "김미경 교수의 글 교정을 부탁한다"며 "26페이지 분량을 오늘 내로 해달라"고 지시했다.
메시지를 보낸 시각은 오전 8시45분. 2분 뒤 안 후보는 비서진에게 '원고 교정 부탁'이란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원고는 의원실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학교 연구 자료였다.
비서진은 처음 보는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교정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기억했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직원들이 김미경 교수가 사적인 일을 시키는 문제에 대해 안 후보에게 여러번 지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요구에도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안철수 의원은 부인이 나를 위해서 보좌의 차원으로 한 건데 그것이 무엇이 문제냐 식으로…"라고 전했다.
김 교수가 장보는 일을 시켰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장을 볼 목록, 쇼핑 목록을 김미경 교수가 불러주고 정해주면 그것을 운전기사 통해서 집에 쇼핑해서 배달해주고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전직 의원실 관계자는 "비서진이 김 교수의 인감증명서를 떼오기도 했고 김 교수 지시로 명절 선물로 의원실에 온 음식물 상태를 확인해 다시 포장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고 JTBC는 전했다.
안 교수는 이와 관련, 이날 TV조선에 출연해 "저를 도와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작년 총선 때는 지역구는 돌보지 못하고 전국유세를 다녔다. 그때 지역구는 아내가 정말 강의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틈틈이 지역주민의 손을 잡고 호소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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