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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7, 2015

정두언 "친박, 어떻게 해도 정권 바뀌면 한줌의 흙" "김무성, 전략공천까지 받으면 대표직 내려놔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계와 결선투표제 등을 포함한 총선 공천 룰에 대한 일부 공감대를 만든 것과 관련해, "김 대표가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것 마저 지켜내지 못하면 당 대표 직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8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한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공천권을 국민한테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물 건너 간 것 같다. 김 대표는 마지노선을 전략공천이나 컷오프 같은 것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 같은데 결국 그것도 지켜낼 수 있을지 참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김 대표가 친박계 공세에 결국 밀려나 본래 공약을 뒤집고 전략공천을 받아들이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하고 똑같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략공천이란 것은 누가 임의로 자의적으로 국회의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공천해 왔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자의성 없이 (권력자의) 거수기 노릇을 한 것이다. 용어를 뭘 쓰건 권력자가 누굴 찍어서 국회의원을 만들어내는 건 하지 말자 하는 얘기"라고도 설명했다. 

친박계가 현행 새누리당 당헌에 있는 '우선공천' 제도를 흡사 '전략 공천' 처럼 활용할 수도 있단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우선공천 제도는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추천 지역 △공모 신청 후보자가 없거나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 등에 한해 당 지도부가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정두언 의원은 김 대표와 친박계가 시행에 합의한 '결선 투표제'에 대해선 "무슨 꼼수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김무성, 전략공천까지 받으면 대표직 내려놔야" 

정 의원은 청와대나 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의 새누리당 '텃밭' 출마 흐름에 대해서는 "결국 자기네끼리 물갈이를 하겠다는 거라 우습다"면서 "그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하려면 야당을 밀어내고 해야지 왜 편한 데 가서 여당 의원을 밀어내고 하려고 하는지"라고 했다.  

이어 "아무한테나 험지를 나가라는 게 아니고 정부에서 고위직을 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당에서 전국적인 지도자라고 하니까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전국적인 지도자가 왜 그런 데(험지)를 두려워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 "친박 어떻게 해봐도 사실 정권이 바뀌면 다시 또 한줌의 흙이 되는 것"이라면서 "역대 정권 주류들이 정권 바뀌어서 살아남은 주류가 어디 있나. 한 줌의 흙이 되는 것이다. 그런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청와대가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만을 불러 서비스발전기본법과 노동 5법 등 '청와대 관심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면서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통령이 아니다. 대한민국 지도자이지 않나. 야당 의원들 설득도 하고, 포용도 하고, 밥도 사고, 전화도 하고 그럴 수 있는 게 민주국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김무성 대표 수도권 출마론'에 대해서는 "대권 주자가 전국 어디건 못 가겠느냐"면서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김 대표가) 당당하게 서울 수도권 강북에 출마한다면 당선도 문제 없다. 그리고 본인도 당에서 크게 주도권을 잡게 된다. 이렇게 해서 당에서 다시 리더십을 발휘하라 그런 얘기"라면서 "본인을 위해서 그런 거(수도권 출마)지 험지로 가란 얘기가 아니다. 대권주자가 전국 어디나 다 자기 지역구지 험지가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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