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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3, 2016

안철수 발끈 "나 빼고 다 받겠다? 오만한 막말" "김종인은 임시사장" "비겁한 정치공작", 국민의당 내홍 심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도대체 우리 당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원색비난하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부산을 바꿔!' 콘서트에서 "심지어 저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 다 받겠다는 이런 오만한 말까지 서슴치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리버스터 중지 국면전환용이라고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다. 저도 진정성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고 공작이다.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서는 것을 방해하는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맹비난했다.

그는 "이런 것이 막말정치, 갑질정치"라며 "무엇이 두려워서 퇴행적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인지 참 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민주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천정배 공동대표 지역구에 전략공천한 데 대해서도 "우리 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영입인사를 자객공천한 것이 불과 사흘전이다. 영입인사를 새누리당과 대결하는 데 투입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일을 하고 있다"며 "한손으로 협박하고 다른 쪽으로 회유하는 것을 뭐라 하는가, 비겁한 공작이라 한다"고 거듭 원색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그러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를 택하겠다고 하신 것"이라며 "그런데 더민주는 원칙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것 아닌가. 어떻게 노무현을 계승한다는 분들의 선택이 될 수 있나"라며 노 전 대통령을 끌어내 더민주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도 "헌정을 중단시킨 국보위 수준의 전권을 장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는 당의 주인이 아니다. 임시 사장이다. 당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총선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패권주의 배타주의 만년야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원색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더민주에 충고한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훼손하고 혼탁하게 만들지 마시고 정치인들만의 선거로 끌고 가지 마시고 이제라도 실력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시길 촉구한다"며 통합 제의를 절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가 이처럼 통합 제안을 전면 거부함에 따라 통합 제안에 전향적 입장을 밝힌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과 향후 심각한 내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안 대표 발언은 그의 측근들이 "떠날 테면 떠나라"며 통합 지지파들과의 결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국민의당이 창당 한달여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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