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가 끝나고 2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개된 본회의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외 106인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263인, 찬성 107인, 반대 156인, 기권 0인으로 부결되자 더민주 의원들이 의석에서 일어나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전광판에는 주호영 의원 등 156인이 발의한 여당의 테러방지법 수정안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2016.03.02. chocrystal@newsis.com 16-03-0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한 테러방지법에 대해 "총선에서 승리해 테러방지법 전면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테러방지법 수정안이 부결되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안이 표결에 부쳐지자 일제히 본회의장을 퇴장,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더민주는 결의문에서 "국정원의 전횡적 권력에 의해 사생활을 침해하고 인권을 파괴하며 민주주의를 뿌리 뽑으려는 박근혜 정권의 테러방지법이 기어코 강행처리됐다"며 "사생활과 통신 비밀의 자유 보장, 영장주의를 규정한 헌법정신에 정면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제한 토론을 종료했지만 이는 국민과 더불어 더 큰 승리를 위한 짧은 쉼표일 뿐 패배의 마침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테러방지법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여당에 의해 단독 처리된 테러방지법은 내용에 있어 국민의 인권과 관련된 독소적인 조항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며 "필리버스터가 끝나고 여당이 단독으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방지하지 못한 것에 가슴 아프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기본권을 헌신짝처럼 버리던 박근혜 정부의 마각이 드러났다"며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한 '국정원에 의한 테러빙자법'을 끝까지 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imzero@newsis.com
더민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한 테러방지법 수정안이 부결되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안이 표결에 부쳐지자 일제히 본회의장을 퇴장,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더민주는 결의문에서 "국정원의 전횡적 권력에 의해 사생활을 침해하고 인권을 파괴하며 민주주의를 뿌리 뽑으려는 박근혜 정권의 테러방지법이 기어코 강행처리됐다"며 "사생활과 통신 비밀의 자유 보장, 영장주의를 규정한 헌법정신에 정면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제한 토론을 종료했지만 이는 국민과 더불어 더 큰 승리를 위한 짧은 쉼표일 뿐 패배의 마침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파괴하는 테러방지법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여당에 의해 단독 처리된 테러방지법은 내용에 있어 국민의 인권과 관련된 독소적인 조항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며 "필리버스터가 끝나고 여당이 단독으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방지하지 못한 것에 가슴 아프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기본권을 헌신짝처럼 버리던 박근혜 정부의 마각이 드러났다"며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한 '국정원에 의한 테러빙자법'을 끝까지 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imzero@newsis.c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