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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3, 2016

'노회한' 김종인, 안철수 '쥐락펴락?'.."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와라" 김 대표 어제는 '비아냥' 오늘은 손 내밀어...안 대표 "정치공작 갑질정치"

▲출처=국민의당 홈페이지(위), 안철수(왼쪽부터)·박지원·김한길·천정배 페이스북

4·13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연일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오라'고 제안하며 '야권 통합론' 군불 지피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당은 김 대표 발언에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며 사분오열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선대위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은 야권의 분열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야권 통합에 대해 "여러가지 엇갈린 반응이 있지만 아직도 며칠간 시간이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야권 통합을 제안한 뒤 불과 이틀만에 다시 야권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특정 목적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한 사람도 우리 당에 동참한다면 자기 능력에 따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실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안 대표를 향한 메시지라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김 대표의 2일 야권 대통합 제안에 대해 안 대표는 일단 지난 3일 '부산 토크콘서트'를 통해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 대표는 “(야권 통합 제안은) 필리버스터 중단에 따른 국면전환용이라는 것을 모든 분이 알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 서는 것을 저지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김 대표 야권 통합론을 성토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당 천벙배 공동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해 여입 인사를 이른바 '자객공천'을 한 게 불과 사흘 전이다"며 "한 손으로 협박하고 다른 손으로 회유하는 것을 뭐라 하나 비겁한 공작이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심지어 저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 다 받겠다는 오만한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런 것이 ‘막말 정치’이고 ‘갑질 정치’"라고 김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대표가 야권 통합 거부 의사를 밝히자 같은 날 김 대표는 “(안 대표는) '내가 (대선) 후보가 꼭 되어야겠다'는 이런 생각을 해서 (더불어민주당을) 나가신 분이기 때문에 (통합에) 반대 의견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안 대표를 '비꼬는' 발언을 해 안 대표를 더 자극했다.
그랬던 김 대표가 다시 하루만에 "지금이라도 다시 그 사람들이 돌아와 새로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절실한 소망을 갖고 판단했다"며 "그런 과정을 위해 저는 당에 와서 소위 패권정치라는 것을 씻어내려려고 노력했고,앞으로도 패권정치가 부활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안 대표에게 다시 손을 내미는 모양새를 취했다.   
안 대표는 “거대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를 깨는 것이 이번 4·13 총선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야권 통합 명분 자체에 부정적이지만 국민의당 내부에선 미묘하지만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압승 저지가 이번 선거의 목표"라며 야권 통합에 대해 안 대표와 다른 인식을 보였고,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안철수 대표 발언은 사전 상의 없이 한 것"이라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최근 국민의당에 합류한 박지원 의원도 “분열 탓에 야권의 총선 필패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다"며 “국민의당에서 총선경쟁에 불을 붙이는 촉매 역할도 하고 야권통합도 주도적으로 해야한다"고 국민의당 '역할론'을 강조하며 안 대표와 각을 세웠다.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이 국민의당 내부 분열로 이어지며 안 대표가 고립되가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당을 이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제기되고 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의 이질성 때문에 갈라선 지가 2년이 됐나, 1년이 됐나. 겨우 반년도 안 됐다"며 김 대표 발언으로 촉발된 야권 통합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 원내대표는 “불과 얼마 전까지 서로에게 독설을 퍼붓던 분들이 선거를 위해서만 뭉친다면 지난 야권분열은 처음부터 연대를 염두에 두고 선거보조금을 노린 위장이혼이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양 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4·13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통합론에 대해 여론은 “국민의당 ‘도로 민주당’ 되는 것 아니야?”, “이러다 국민의당 의원들 모두 탈당하고 안철수만 남을 듯”, “고집세우는 ‘철수 정치’ 또 시작이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거연대를 비롯한 야권 통합을 기정사실화 하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 "나간 사람들 왜 다시 받아주냐" "그럴거면 왜 분당했냐"는 등 야권 통합에 부정적인 목소리도 상존한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을 사분오열시켜 고사시키려는 김 대표의 고도의 '정치적 노림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대표의 야권 통합이 실제 선거 연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번 4·13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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