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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3, 2016

친박실세 "유승민 등 반드시 죽인다" "이한구, 우리가 컨트롤", 유승민 "나도 안전하지 않다"

친박계 실세 의원이 비박계인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유승민계인 경기 분당갑의 이종훈 의원, 또다른 서울지역의 친유승민계 예비후보자 등 3명에 대해 "반드시 죽이겠다"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4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서울에 지역구를 둔 범(凡)친박계 의원들의 지난 달 회동 자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친박 실세 의원이 주도한 모임으로 10명 안팎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의 한 호텔에서 음주를 곁들인 모임이 있었고, 해당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원외 인사가 참석했다. 청와대 수석 비서관급 관계자가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자리를 주도한 의원이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유 의원, 이 의원 등을 실명으로 겨냥하며 "반드시 죽인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자리에 모인 현역 의원들에게 해당 지역구 원외인사를 두둔하며 "좀 도와들 주시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유 의원을 낙천 대상으로 지목했던 친박 실세는 지난주 한 만찬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의 공천권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인사를 거론하며 "'우리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컨트롤하고 있다. 김 대표의 뜻대로 (공천이) 잘 안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 측에서는 긴장하는 기류가 역력하다. 목줄이 조여 오는 것을 강하게 인지하고 있다.

유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대구와 다른 지역의 측근 의원들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나 자신도 (컷오프에서) 안전하지 않다"라며 "우리 식구들이 다 같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의 이종훈 의원은 지난 2월1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유승민과 같은 길을 가겠다"고 공언한 수도권의 대표적 친유승민계다. 현재 그의 지역구에는 진박으로 분류되는 권혁세 전 금감원장이 경선에 뛰어든 상황이다.

'실명 위협' 발언을 전해들은 유 의원 측근 인사는 <노컷뉴스>에 "살생부 파동에 대해 우격다짐으로 없던 일로 치부하고 김무성 대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지만, 실상은 명단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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