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기간중 대권도전 의지를 드러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외신들이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유엔 역사상 최악의 사무총장일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울 정도로 말솜씨가 없는 반기문 총장이 한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라고 힐난했다.
신문은 이어 “반 총장은 제주포럼에서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지만 한국 방문에서 국내 정치적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며 “킹메이커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도 만났다”며 반 총장의 노골적 대선행보를 꼬집었다.
신문은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에서는 반 총장이 유엔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그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는 점만으로도 비판을 눈감아주고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이날 “조국을 찾은 71살의 유엔 지도자는 한국 대통령직을 향한 야망을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며 "유엔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위상을 큰 국가적 자부심으로 여기는 한국에서 그는 높은 지지율을 즐기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31일 "반기문 총장은 한국에서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의욕을 드러냈으며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톱을 기록했다"며 "한국 정가에서는 향후 반 총장 옹립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 총장의 노골적 대권욕의 근거로 25일 제주도에서의 대선 출마 의지 표명, 28일 충청도 대선배 김종일 전 총리와의 단독 회동, 29일 새누리당 지지기반인 경상도 방문, 30일 연설에서의 아프리카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 칭찬 등을 열거하기도 했다.
<산케이>는 앞서 반 총장 방한중이던 28일에도 "반 총장이 한국방문중에 한국 대선에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사무총장 직무의 중립성'을 이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유엔 관계자가 "중립성을 중시하는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방문때 일본, 중국, 한국을 세트로 해 균형을 취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반 총장은 그러한 발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유엔 역사상 최악의 사무총장일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울 정도로 말솜씨가 없는 반기문 총장이 한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라고 힐난했다.
신문은 이어 “반 총장은 제주포럼에서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지만 한국 방문에서 국내 정치적 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했다”며 “킹메이커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와도 만났다”며 반 총장의 노골적 대선행보를 꼬집었다.
신문은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의 인터뷰를 인용해 “한국에서는 반 총장이 유엔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그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는 점만으로도 비판을 눈감아주고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AFP 통신도 이날 “조국을 찾은 71살의 유엔 지도자는 한국 대통령직을 향한 야망을 직접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며 "유엔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위상을 큰 국가적 자부심으로 여기는 한국에서 그는 높은 지지율을 즐기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31일 "반기문 총장은 한국에서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 의욕을 드러냈으며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톱을 기록했다"며 "한국 정가에서는 향후 반 총장 옹립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반 총장의 노골적 대권욕의 근거로 25일 제주도에서의 대선 출마 의지 표명, 28일 충청도 대선배 김종일 전 총리와의 단독 회동, 29일 새누리당 지지기반인 경상도 방문, 30일 연설에서의 아프리카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 칭찬 등을 열거하기도 했다.
<산케이>는 앞서 반 총장 방한중이던 28일에도 "반 총장이 한국방문중에 한국 대선에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사무총장 직무의 중립성'을 이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유엔 관계자가 "중립성을 중시하는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방문때 일본, 중국, 한국을 세트로 해 균형을 취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반 총장은 그러한 발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