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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3, 2016

부산 8천명 가두행진, "가덕도 안되면 민란 일어날 것" "경북X 대구X", 동남권 신공항 발표 앞두고 영남 두토막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2일 부산에서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와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참석자들은 신공항이 밀양으로 가면 민란이 일어날 것이란 경고도 서슴치 않았다.

<부산일보><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촛불 문화제'가 가덕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주최로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8천여 명의 시민(주최 측 추산)들이 참석해 거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장 주변에는 "가덕도 신공항 안 되면 민란이 일어난다", "가덕은 국토확장, 밀양은 옥토훼손"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참석자들도 "깜깜이 용역 NO NO", "삼면 바다 놔두고 산 중턱에 공항은 안 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가덕도 유치를 외쳤다.

문화제에는 김세연, 하태경(새누리당), 김영춘, 최인호, 전재수, 김해영(더불어민주당) 등 6명의 의원도 참석했다.

김세연 의원은 단상에 올라 "정부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한 상태에서 신공항 입지 선정을 하고 있어 부산이 영남권 시도 단체장이 합의한 '신공항 발표 때까지 유치 활동 중단'이란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춘 의원은 "국토부 장차관 모두 대구경북 사람이다. 정치적인 논리로 밀양 가는 거 막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단체 한 대표는 단상에 올라 "가덕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친 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경북X, 국토부장관도 대구X"이라며 이들이 짜맞추기로 밀양을 민다고 비난했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김희로 상임대표는 "가덕 신공항은 부산의 공항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시설이다"라면서 "만약 가덕도가 안 된다면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용납하지 않겠다"고 박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문화제는 오후 8시 40분께 송상현 광장 쪽으로 시민들의 가두행진이 시작되며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시민들은 행진을 하면서 '신공항은 가덕도로'라는 구호를 외쳤다.

시민운동본부는 다음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역에서 한 차례 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총 23개의 부산지역 공공기관 CEO들과 임직원 300여명은 오는 4일 오전 가덕도 대항에 위치한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오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가덕 신공항 후보지 '릴레이 방문'도 벌일 예정이다.

이같은 부산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대구 <매일신문>는 3일 <부산 초조한가..."신공항 불복" 발언에 궐기대회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부산의 영남권 신공항 정치쟁점화가 '지역 감정 고조'와 '가덕도 아니면 불복 운동' 등 금단의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문화제가 아니라 마치 반정부 궐기대회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매일>은 이어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참석자들의 TK 성토 발언들을 상세히 전한 뒤 "부산의 도 넘은 '가덕도 집착'에 영남권 타시도의 우려가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힐난했다.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신공항을 가덕도로 유치하기를 원하는 부산시민들이 촛불 문화제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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