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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29, 2016

韓 유권자에 고승덕 진실 알린 딸, 이젠 세월호 활동가 “아버지 잘못 가리고 세월호의 진실 가로막는 박정희 딸과 비교 되네”

지난 2014년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자신의 아버지 고승덕 후보에 대해 “서울시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SNS에 올려 파장을 일으킨 ‘캔디 고’.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한국 시민들이 알아줬으면 했고, 내 진심을 더 믿어주길 바랐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29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캔디 고는 당시 페이스북에 아버지에 대한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자녀 교육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것을 떠나 사람과 교육을 생각하는 관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를 위해서도 서울시민을 위해서도 진실을 알려야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고승덕 후보 딸 주장 재미동포 “아버지가 자식 버려” 글 파문>

캔디 씨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아버지 고승덕씨와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와 둘이 길을 걷다가 어떤 사람이 쓰레기를 줍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나에게 ‘저런 일 하고 싶지 않으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저런 불쌍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말했다”며 “그 사람은 내가 위에 있으니 내 밑에 나보다 못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굉장히 견디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캔디 씨는 현재 로스쿨 3학년에 재학중이다. 로스쿨 입학 이유에 대해 캔디 씨는 “한국 시민들이 내가 법대에 진학하게 되는 걸 알면 내 말과 글이 더 신뢰가 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청소년 보호지원 사업참여 공동업무 협약식'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권홍집(왼쪽부터) 지부총괄본부장,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고승덕 이사장, 우리은행 김재원 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캔디 씨는 또 사회 문제를 대하는 자신의 신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부유하거나 부유하게 자란 사람은 왜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두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며 “그건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피해자가 내 이웃일 수도 있고 내 사촌일 수도 있지 않나”며 “내가 어떤 위치에 있든, 나의 배경이 어떻든지 간에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캔디 씨는 현재 사회 활동가로서 세월호 사건을 미국 사회에 적극 알리고 있다.

그는 “세월호 사건을 뉴스에서 찾아보다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아버지가 나온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 한국 시민들은 한창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고 있었다. 그런 기간 내가 쓴 글 때문에 세월호 뉴스가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는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실이 규명되고, 유가족들에게 정확한 답변과 보상이 있을 때까지 나도 내가 있는 장소에서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캔디 고의 인터뷰를 접한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사회학과)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승덕의 딸, 고캔디. 아버지 보다 백배낫다. 훌륭하다”며 “2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녀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또 캔디 씨가 밝힌 아버지 고승덕씨와의 일화와 관련, “고승덕이 어떤 인간인지 짐작은 했지만, 이 말로 그의 모든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며 “고시패스한 소위 수재형(?)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홍만표, 강용석, 안대희 등과 더불어 한국 교육 실패의 표본, 헛똑똑이 괴물들”이라며 “서울교육감도 그의 출세 전략의 하나였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런가하면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추천 이사인 최강욱 변호사(법무법인 청맥)는 캔디 고의 행보를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고승덕의 딸. 한국의 유권자들에게 아버지의 진실을 알리고, 이제는 미국에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박정희의 딸. 한국의 시민들에게 아버지의 잘못을 가리고, 이제나 저제나 세월호의 진실을 가로막는 활동을 한다”며 “어떤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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