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민중총궐기 대회 주최측은 12일 오후 7시30분 현재, 광화문과 서울광장 일대 등 서울 도심에 운집한 시민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08년 6월 광우병 파동때 광화문 일대에 모인 70만명을 돌파한 사상최대 규모이다.
아울러 주최측이 예상했던 최대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어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큰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찰 추산치는 26만명이나,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때 경찰이 8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때보다 3배이상이 모였다는 의미로 역시 이번 11.12 총궐기가 사상최대 규모임을 재차 입증해주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가두행진은 오후 8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종로, 을지로, 서대문 등 서울 일대를 거쳐 경복궁역 앞까지 향했다. 사실상 100만 시민이 청와대를 완전 포위하고 고립시킨 양상이다.
경찰은 이에 광화문 정문앞에서 동서로 길게 차벽을 치고 청와대로 들어가는 동서 진입로를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계선이 뚫려 청와대 입구 근처까지 시민들이 몰려가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다.
시민 1천여명은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행진을 하던 중 사직공원 인근 도로로 서촌 골목을 거쳐 오후 6시40분께 청와대 입구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에 방송을 통해 "여러분은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했다. 신고된 행진로나 집회 장소로 이동해 불법집회를 멈추기 바란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시민들은 20여분 간의 연좌농성을 마치고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현재 경북궁역 인근 사직로에서 자하문로 방향 차벽 앞에는 전농 측의 상여와 검은 깃발을 앞세워 많은 시민들이 대치중이다.
농민회측은 앞서 상복을 입고 대형 상여를 들처맨 채 "아이고 아이고 박근혜야 퇴진해서 집에 가라/헌신 잡신 박근혜 권럭 몰아내고 살길 찾세/우리 국민 행복시대 박근혜 권력 퇴진/ 헌신 잡신 박근혜는 청와대를 떠나가라"는 장송곡을 부르며 행진을 벌였다.
김영호 전농 회장은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잡으러 왔다. 국민을 버린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 그래서 농민들이 상여를 들고 왔다"며 "국민 버린 대통령 초상을 치러야 하지 않냐. 이제 서민, 빈민, 농민을 생각하는 시민권력을 세우자"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 태평로, 남대문, 시청광장 곳곳에서도 시민들의 자유발언, 문화공연이 계속됐다.
뒤늦게 참가한 시민들도 경복궁역과 광화문역에서 쉼없이 쏟아져 나왔다.
경복궁역 앞까지 행진에 참가한 대학생 박승민씨는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남은 건 심판 뿐이다.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우리의 안녕을 위해 박근혜를 심판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한 여고생은 "저는 민주 투사도 독립 투사도 아닌 꿈꾸는 청소년이다. 저는 나라가 꿈같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꿈이라도 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이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은 "8선녀 무당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 박 대통령은 내려가야 한다"며 "대통령은 청와대 무단점거를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는 남성은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인데, 거국 중립내각 구성, 2선퇴진을 하라고 한다. 말이 안된다"며 "어떤 정치권의 말에도 넘어가지 말고 앞으로도 쭈욱 시민들의 목소리로, 촛불로 저 부패한 박근혜정권을 끌어내자"고 말했다.
경복궁역 일대에서 교착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화문광장에서는 2부 촛불문화공연을 기다리는 촛불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는 2008년 6월 광우병 파동때 광화문 일대에 모인 70만명을 돌파한 사상최대 규모이다.
아울러 주최측이 예상했던 최대치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어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적 분노가 얼마나 큰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찰 추산치는 26만명이나,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때 경찰이 8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던 것과 비교하면 그 때보다 3배이상이 모였다는 의미로 역시 이번 11.12 총궐기가 사상최대 규모임을 재차 입증해주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가두행진은 오후 8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민들은 종로, 을지로, 서대문 등 서울 일대를 거쳐 경복궁역 앞까지 향했다. 사실상 100만 시민이 청와대를 완전 포위하고 고립시킨 양상이다.
경찰은 이에 광화문 정문앞에서 동서로 길게 차벽을 치고 청와대로 들어가는 동서 진입로를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계선이 뚫려 청와대 입구 근처까지 시민들이 몰려가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기도 했다.
시민 1천여명은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행진을 하던 중 사직공원 인근 도로로 서촌 골목을 거쳐 오후 6시40분께 청와대 입구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청운동 새마을금고 앞까지 진출, "박근혜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에 방송을 통해 "여러분은 신고된 행진로를 이탈했다. 신고된 행진로나 집회 장소로 이동해 불법집회를 멈추기 바란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시민들은 20여분 간의 연좌농성을 마치고 경복궁역 사거리 방면으로 이동했다.
현재 경북궁역 인근 사직로에서 자하문로 방향 차벽 앞에는 전농 측의 상여와 검은 깃발을 앞세워 많은 시민들이 대치중이다.
농민회측은 앞서 상복을 입고 대형 상여를 들처맨 채 "아이고 아이고 박근혜야 퇴진해서 집에 가라/헌신 잡신 박근혜 권럭 몰아내고 살길 찾세/우리 국민 행복시대 박근혜 권력 퇴진/ 헌신 잡신 박근혜는 청와대를 떠나가라"는 장송곡을 부르며 행진을 벌였다.
김영호 전농 회장은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잡으러 왔다. 국민을 버린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 그래서 농민들이 상여를 들고 왔다"며 "국민 버린 대통령 초상을 치러야 하지 않냐. 이제 서민, 빈민, 농민을 생각하는 시민권력을 세우자"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 태평로, 남대문, 시청광장 곳곳에서도 시민들의 자유발언, 문화공연이 계속됐다.
뒤늦게 참가한 시민들도 경복궁역과 광화문역에서 쉼없이 쏟아져 나왔다.
경복궁역 앞까지 행진에 참가한 대학생 박승민씨는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남은 건 심판 뿐이다.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우리의 안녕을 위해 박근혜를 심판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한 여고생은 "저는 민주 투사도 독립 투사도 아닌 꿈꾸는 청소년이다. 저는 나라가 꿈같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꿈이라도 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이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은 "8선녀 무당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만든 박 대통령은 내려가야 한다"며 "대통령은 청와대 무단점거를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는 남성은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인데, 거국 중립내각 구성, 2선퇴진을 하라고 한다. 말이 안된다"며 "어떤 정치권의 말에도 넘어가지 말고 앞으로도 쭈욱 시민들의 목소리로, 촛불로 저 부패한 박근혜정권을 끌어내자"고 말했다.
경복궁역 일대에서 교착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화문광장에서는 2부 촛불문화공연을 기다리는 촛불시민들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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