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8일(현지시간) 실시됐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주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238 대 클린턴 209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CNN이 전했다. 결과에 따라 양 후보 캠프의 희비도 갈렸다. 승기를 잡은 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승리 파티를 시작한 기분”이라고 CNN에 말했다. 반면 클린턴 캠프 관계자는 “그저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CNN에 전했다.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 젭 부시 후보를 지지한 공화당 전략가 마이크 머피는 “지난 30여년간 정치와 데이터에 가져왔던 믿음이 오늘 밤 완전히 끝장났다”면서 “이번 선거만큼 더 잘못될 수는 없다”고 트위터에 썼다.
■트럼프 232 대 클린턴 209
트럼프가 조지아에서도 승리했다. 클린턴은 워싱턴에서 승리할 것으로 CNN은 예측했다. 선거인단 확보 수는 트럼프가 232명, 클린턴이 209명으로 트럼프가 격차를 벌렸다. 뉴욕타임스 선거 예측시스템은 트럼프 승리 확률을 95% 이상으로 본 예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도 승리 예상
트럼프가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할 것이라고 CNN이 예측했다. 선거인단은 클린턴이 190명, 트럼프가 186명을 확보해 클린턴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당선 예측에선 트럼프가 95% 이상의 확률로 승리하고, 선거인단은 3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 승리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는 플로리다에서 승리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직후 뉴욕타임스는 한국시간 오전 12시50분 기준 예측시스템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94%로 예측했다.
■뉴욕타임스, 트럼프 승리 확률 59%
뉴욕타임스의 미국 대선 승리 예측이 트럼프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기준 뉴욕타임스 예측시스템은 트럼프의 승리를 59%로 예측했다.
■클린턴 97, 트럼프 128
트럼프가 텍사스와 아칸소를 확보했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가 선거인단을 128명, 클린턴이 97명을 확보하면서 트럼프가 앞서나가고 있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도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높게 나타나면서 뉴욕 자비츠센터의 클린턴 캠프에는 적막이 흐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클린턴 97, 트럼프 84
트럼프가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에서 승리했다. 클린턴은 뉴욕, 트럼프는 텍사스 승리가 유력하다. 선거인단은 클린턴이 97명, 트럼프는 84명을 확보했다고 CNN은 전했다.
■클린턴 68, 트럼프 66···플로리다 초박빙
트럼프가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을 66명으로 늘렸다고 CNN이 전했다.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선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클린턴 8개 주 승리 68명, 트럼프 6개 주 승리 48명
초반 개표결과 클린턴이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8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클린턴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68명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주에서 승리했다.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48명이다.
■선거인단 확보 수, 클린턴 44 대 트럼프 31
동부 주들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선거인단 확보 수는 클린턴 우위로 돌아섰다. AP통신은 매서추세츠, 메릴랜드, 뉴저지, 델라웨어, 워싱턴DC에서 클린턴이 승리함으로써 총 44명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오클라호마에서 이겨, 선거인단 수가 31명이 됐다.
■부시 전 대통령, 트럼프에 투표 안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가 8일(현지시간) 투표에서 대선 후보 표기 부분을 빈칸으로 남겨뒀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 프레디 포드는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를 빈칸으로 두고 다운밸럿(down-ballot·상·하원 등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다른 선출직)에만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트럼프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그리고 이들의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도 앞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날 저녁 라디오 인터뷰에서 “슬픈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공화당 주요인사들도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았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소속 에반 맥멀린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트럼프에게 투표했냐“는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앞서 조기투표에서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매케인 의원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써넣었다고 밝혔다. 다만 공화당 내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와 경쟁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조기투표 때 트럼프를 지지했다.
■트럼프, 웨스트버지니아 승리
트럼프가 웨스트버지니아(5명)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을 24명으로 늘렸다. 트럼프가 승리한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3개 지역은 ‘러스트 벨트’(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에 속하는 전통적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격전지인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에선 트럼프가 앞서나가며 초반 우세를 보였다.
대선 투표일인 8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48㎞ 떨어진 아주사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를 쫓고있으며, 구체적인 사건 발생 장소와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LA타임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총격 희생자들이 투표소로 향하던 중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격전지 플로리다, 클린턴 우세
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뉴햄프셔, 켄터키, 인디애나주와 플로리다주 대부분 투표소의 투표가 종료됐다. 최대 격전지이자 이번 대선 판세를 가를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플로리다에서는 초반 개표에서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보였으나 클린턴 우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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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클린턴 3, 트럼프 19 확보
트럼프가 인디애나, 켄터키 등 2개 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선거인단 19명을 확보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클린턴은 버몬트에서 승리해 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에선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승리한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90913001&code=9702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sidx0fd08574dda627b9d1c087de88ce6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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