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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8, 2016

[미국 대선]트럼프 당선 확정...선거인단 277명 확보

미국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8일 밤(현지시간) 뉴욕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8일 밤(현지시간) 뉴욕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충격을 웃도는 미국발 충격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세계의 예측을 뒤집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
선거결과를 집계하는 정치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플로리다, 뉴욕, 캘리포니아 등 대부분 주의 투표결과가 집계된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약 215명, 트럼프측은 277명으로 집계했다. 득표율은 트럼프 47.0%, 클린턴 48.3%로 나타났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이기는 미 대선에서, 트럼프는 주요 경합주들 대부분을 차지하며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던 대부분 언론의 예상을 뒤집었다. 7일까지도 클린턴 선거 가능성을 85% 정도로 점쳤던 뉴욕타임스와 선거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 등은 개표가 진행되자 트럼프 당선 쪽으로 전망치를 바꿨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열세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47석을, 공화당은 50석을 확보했다. 하원의 경우 민주당 169석, 공화당 231석으로 격차가 크다. 민주당은 양원 중 최소 한 곳의 다수당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해왔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 17개월 동안 기존 정치문법을 모두 깨뜨리며 이변을 연출해왔다. 무려 15명의 후보가 출마한 공화당 경선에서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등을 잇달아 쓰러뜨리고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보수적인 공약을 내걸고 거대 자본의 지원 아래 막대한 선거자금을 모아 TV광고를 쏟아붓는 식의 선거운동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던 것이 오히려 승리요인이었다. 주류 미디어의 비판은 무시한 채 소셜미디어를 소통수단으로 삼아 막말을 불사하며 자기 생각을 쏟아냈다.
그의 돌출 언행은 늘 언론에 대서특필됐기에, TV광고에 따로 돈을 들일 필요도 없었다. 선거자금도 많이 모으지 않았다. 기득권 정치에 실망한 이들은 ‘아웃사이더’ 트럼프에 열광했다. 주류 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은 그를 평가절하했으나 8일의 선거결과는 트럼프식 선거법이 유효했음을 보여줬다. 세계화 속에서 일자리가 줄고 미국 내 계층구조에서도 아래로 밀려날 처지가 된 백인 중산층과 노동자들은 트럼프의 선동적인 포퓰리즘 주장에 호응했다. 
막말을 일삼고 ‘미국의 리더십’을 부인하며 고립주의를 지향하고, 이민자 반대를 외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를 계속해온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됨으로써, 세계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는 외교정책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불확실성’이 커질 것만은 확실하다.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미군 주둔비용 추가부담을 요구하고, 중국과는 무역 마찰을 빚고, 유럽과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분담금 등의 안보비용 문제로 골이 깊어질 수 있다.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이 한창인 중동은 사실상 방치할 것이며,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폭락했다. 선거일 뒤 개장하는 뉴욕증시 동향에 따라 자칫 ‘검은 수요일’이 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줄곧 공격해온 멕시코의 경우 페소화가 폭락했고, 세계 시장의 자금은 금과 엔화로 몰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전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091321001&code=97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sidx9fd0777750e897686e31a8198c2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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