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거의 왕따였던 도널드 트럼트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힐러리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하자, 내년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트럼프 돌풍 상륙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치권은 특히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준 '숨은 표'가 세계 최악의 양극화와 실업 등으로 고통받던 백인 청년층이었다는 대목을 주목하며, 미국 못지않은 양극화와 실업에 '헬조선'이란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층에게도 상당한 자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금은 국가적 아젠다로 대책을 강구해야지, 내년 대선에 성급하게 아전인수해 얘기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완전히 절망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에도 굉장한 모티베이션, 동기를 부여했다고 본다.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대선후보 지지율이 10% 전후까지 급등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심각한 불평등 불공정을 낳은 기득 정치세력과 정치인에 대한 미국민의 사실상 탄핵"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네트워크로 조직화된 대중은 불의한 세상을 바꾸겠다는 주체적 의지를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내년 대선에서 '한국판 트럼프 돌풍'이 불 것으로 확신했다.
이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말만 하는 기득권 정치인에 신물난 국민대중...화려하나 허울뿐인 고관대작 경력 아닌 '실적과 증거'를 가진 강력한 지도자를 찾을 것"이라면서 "제가 거기에 맞는 사람은 못되겠지만...대한민국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려면 용기와 결단력이 있는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건 분명합니다. 국민이 선택할 것입니다^^"라고 우회적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런 결과는 기성정치에 대한 실망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뤄낸 대이변"이라며 "기성 정치권이 결코 과거에 매몰되거나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굳건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화당 트롬프 후보의 승리는 기존질서에 대한 경종이다. 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기득권에 안주했던 힐러리 후보에 불신과 실망을 던졌다"라면서 "정의당은 나라 안팍의 격동적 상황이 단순한 분노를 넘어 새로운 변화와 국민적 희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치권은 특히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준 '숨은 표'가 세계 최악의 양극화와 실업 등으로 고통받던 백인 청년층이었다는 대목을 주목하며, 미국 못지않은 양극화와 실업에 '헬조선'이란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층에게도 상당한 자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금은 국가적 아젠다로 대책을 강구해야지, 내년 대선에 성급하게 아전인수해 얘기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완전히 절망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에도 굉장한 모티베이션, 동기를 부여했다고 본다.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면서 대선후보 지지율이 10% 전후까지 급등한 이재명 성남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심각한 불평등 불공정을 낳은 기득 정치세력과 정치인에 대한 미국민의 사실상 탄핵"이라며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네트워크로 조직화된 대중은 불의한 세상을 바꾸겠다는 주체적 의지를 행동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내년 대선에서 '한국판 트럼프 돌풍'이 불 것으로 확신했다.
이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말만 하는 기득권 정치인에 신물난 국민대중...화려하나 허울뿐인 고관대작 경력 아닌 '실적과 증거'를 가진 강력한 지도자를 찾을 것"이라면서 "제가 거기에 맞는 사람은 못되겠지만...대한민국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려면 용기와 결단력이 있는 강한 지도자가 필요한 건 분명합니다. 국민이 선택할 것입니다^^"라고 우회적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런 결과는 기성정치에 대한 실망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이뤄낸 대이변"이라며 "기성 정치권이 결코 과거에 매몰되거나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더욱 굳건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화당 트롬프 후보의 승리는 기존질서에 대한 경종이다. 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기득권에 안주했던 힐러리 후보에 불신과 실망을 던졌다"라면서 "정의당은 나라 안팍의 격동적 상황이 단순한 분노를 넘어 새로운 변화와 국민적 희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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