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당선확률 95%…305표 확보 예상”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예상 밖의 우세를 보이면서 당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현재 267명,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215명의 표를 확보했다. 전국 선거인 표 538표 중 270표를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트럼프는 이제 과반 270표에서 3표 차로 바짝 다가섰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주는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로 꼽힌다. 1960년 이후 이들 3개 주 가운데 2개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 적은 없었다. 트럼프는 3개주에서 모두 승리하며 백악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지금까지 트럼프가 승리한 곳은 펜실베이니아, 유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인디애나 켄터키, 조지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26곳이다. 이로써 트럼프는 선거인단 267명을 확보했다. 반면 클린턴은 네바다,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18곳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215명을 확보했다. 개표가 남은 곳은 이제 위스콘신, 미시간 등 7곳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높였으며 총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2016 미국 대선 CNN에서 보기 http://edition.cnn.com/election/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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