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는 27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으로 박영선·변재일·우윤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등 정치권인사 4명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영입인사 2명 등 총 7명을 선임했다.
서울(박영선), 전남(우윤근), 광주(이용섭), 충북(변재일) 등 지역을 안배한 포석인 셈.
선대위에서 빠져 불만을 토로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 비대위 선정에서도 배제됐다.
김 위원장은 “언론들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야권도 총선을 절망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낙제점이라 해도 77일 남은 총선까지 하루 1점씩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상체제라는 것 자체가 당이 어렵고 위기라는 것을 의미한다. 야권과 정치권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국가경제의 위기상황을 말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제대로 서지 못해 민주주의의 위기가 도래했고, 모든 문제의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고통의 원인을 양극화라고 말한다. 수출대기업 불균형 성장이 경제불평등을 가져왔고 사회전반 불평등을 가져와 성장 잠재력이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라며 “국가경제가 성장하는 것만큼 국민의 호주머니 사정도 나아지는 포용적 성장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도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총선승리의 지상과제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게 돼서 송구스럽다”며 “비대위는 우리당 혁신을 총선 승리로 이어갈 매우 엄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중앙위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전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국보위 전력에 대해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저의 전문성 때문에 국보위에 참여하게 됐던건데, 당시 광주 상황을 경험한 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국보위에 참여했던 전력이 광주 여러분들에게 참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왜 잘못됐다고 고백하지 않느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뒤, "그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그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선대위원장 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으로 박영선·변재일·우윤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등 정치권인사 4명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영입인사 2명 등 총 7명을 선임했다.
서울(박영선), 전남(우윤근), 광주(이용섭), 충북(변재일) 등 지역을 안배한 포석인 셈.
선대위에서 빠져 불만을 토로했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번 비대위 선정에서도 배제됐다.
김 위원장은 “언론들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야권도 총선을 절망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낙제점이라 해도 77일 남은 총선까지 하루 1점씩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상체제라는 것 자체가 당이 어렵고 위기라는 것을 의미한다. 야권과 정치권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국가경제의 위기상황을 말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제대로 서지 못해 민주주의의 위기가 도래했고, 모든 문제의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고통의 원인을 양극화라고 말한다. 수출대기업 불균형 성장이 경제불평등을 가져왔고 사회전반 불평등을 가져와 성장 잠재력이 크게 떨어지는 실정”이라며 “국가경제가 성장하는 것만큼 국민의 호주머니 사정도 나아지는 포용적 성장정책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도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총선승리의 지상과제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게 돼서 송구스럽다”며 “비대위는 우리당 혁신을 총선 승리로 이어갈 매우 엄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중앙위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전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국보위 전력에 대해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저의 전문성 때문에 국보위에 참여하게 됐던건데, 당시 광주 상황을 경험한 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국보위에 참여했던 전력이 광주 여러분들에게 참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왜 잘못됐다고 고백하지 않느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뒤, "그 정신을 받들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그에 보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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