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6일 대표직을 물러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초인적 인내로 잘 마무리 하셨습니다"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의당원인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민주의 문재인, 새누리의 유승민, 거대양당 정치인들 중에서 정치인으로서 격조와 수준을 갖춘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문 대표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 동안 벌어진 일을 생각해 보세요"라면서 "전직 대표들은 당권 내놓으라 몽니 부리다 탈당하고, 투 탑 중 하나인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하지, 최고위원은 대표 물러나라며 사퇴를 하지, 이른바 중진들은 옆에서 그 짓을 거들어대지, 의원들은 줄탈당하지..."라고 열거했다.
그는 이어 "탈당도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치사하게 당 안팎으로 세트 플레이하며 시차공격을 하듯 하지... 이런 상황에서 누가 대표가 된들 견뎌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래도 문 대표는 욕 한 마디 없이 그걸 묵묵히 견디며 또 당을 지켜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철수 집 문밖에서 40분을 기다리고, 전주 내려가 정동영에게 수모를 당하고, 천정배를 향해서도 통합의 노력을 할 만큼 했습니다"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그 와중에도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누가 봐도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라면서 "그 덕에 흔들리던 당을 안정화시켰고, 추락하던 당과 자신의 지지율도 끌어올렸습니다. 영입한 인재들로 당의 면모를 더 젊게 바꾸었습니다"라고 인재 영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쪽에서 김종인의 전력을 공격해도 과거에 지지해준 분에 대한 예우로 반격을 삼갔습니다"라면서 "그가 영입한 김종인 위원장은 전력에 대한 시비 속에서도 당의 슬로건도 정립했습니다. 포용성장과 더 많은 민주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물러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물론 야권의 분열로 총선전망이 워낙 어두은 상태라 그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면서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 지도자로서 위기관리능력은 보여주었다고 봅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철수 의원 측도 네거티브 공세나 지역감정 조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재인 이상의 역량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제라도 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을 하기 바랍니다"라면서 "문대표는 전직대표들, 원내대표, 최고위원과 의원들, 동교동계가 안에서 흔들어대는데도 100석 넘는 거대정당을 안정화시켰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의원 열댓 명 규모의 정당이라도 제대로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였으니, 어렵지 않겠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표는 오는 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나 총선때 백의종군할 예정이다.
정의당원인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민주의 문재인, 새누리의 유승민, 거대양당 정치인들 중에서 정치인으로서 격조와 수준을 갖춘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문 대표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그 동안 벌어진 일을 생각해 보세요"라면서 "전직 대표들은 당권 내놓으라 몽니 부리다 탈당하고, 투 탑 중 하나인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하지, 최고위원은 대표 물러나라며 사퇴를 하지, 이른바 중진들은 옆에서 그 짓을 거들어대지, 의원들은 줄탈당하지..."라고 열거했다.
그는 이어 "탈당도 한 번에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치사하게 당 안팎으로 세트 플레이하며 시차공격을 하듯 하지... 이런 상황에서 누가 대표가 된들 견뎌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래도 문 대표는 욕 한 마디 없이 그걸 묵묵히 견디며 또 당을 지켜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철수 집 문밖에서 40분을 기다리고, 전주 내려가 정동영에게 수모를 당하고, 천정배를 향해서도 통합의 노력을 할 만큼 했습니다"라고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그 와중에도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누가 봐도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라면서 "그 덕에 흔들리던 당을 안정화시켰고, 추락하던 당과 자신의 지지율도 끌어올렸습니다. 영입한 인재들로 당의 면모를 더 젊게 바꾸었습니다"라고 인재 영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쪽에서 김종인의 전력을 공격해도 과거에 지지해준 분에 대한 예우로 반격을 삼갔습니다"라면서 "그가 영입한 김종인 위원장은 전력에 대한 시비 속에서도 당의 슬로건도 정립했습니다. 포용성장과 더 많은 민주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물러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물론 야권의 분열로 총선전망이 워낙 어두은 상태라 그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면서 "하지만 그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 지도자로서 위기관리능력은 보여주었다고 봅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철수 의원 측도 네거티브 공세나 지역감정 조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문재인 이상의 역량과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이제라도 신사적인 방식으로 경쟁을 하기 바랍니다"라면서 "문대표는 전직대표들, 원내대표, 최고위원과 의원들, 동교동계가 안에서 흔들어대는데도 100석 넘는 거대정당을 안정화시켰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의원 열댓 명 규모의 정당이라도 제대로 운영하셨으면 합니다.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였으니, 어렵지 않겠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표는 오는 27일 대표직에서 물러나 총선때 백의종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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