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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8, 2016

대구, 마침내 '진박 vs 유승민계' 전면전 돌입 대구 초선 6명 끝까지 출마키로, 최경환 나서 진박6인 진두지휘

대구에서 '진박'과 '유승민계'가 마침내 전면전에 돌입했다.

친박진영은 대구 초선의원 7명을 당사자들의 강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승민계'로 분류한다. 유승민 파동때 박근혜 대통령 아닌 유승민 의원 편에 섰다는 이유에서다.

친박진영은 이에 4월 총선의 주요 목표중 하나로 대구 유승민계 숙정을 노골적으로 공언해왔다. 실제로 박근혜 정권의 장차관 출신, 청와대 참모 등 세칭 '진박'이 대거 대구로 투입됐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던 이종진(달성군)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급작스레 '진박'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대구의 나머지 '유승민계' 초선 의원들은 새파랗게 질렸다. 실제로 그후 대구 정가에는 추가로 불출마 선언을 할 초선들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실명까지 나돌았다.

기세가 오른 진박 6인은 지난 20일 노골적으로 '진박연대'를 구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악수였다. 대구 여론은 싸늘해졌고, 마침내 유승민계로 몰렸던 대구 초선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구 초선인 권은희(대구 북구갑)·김희국(중·남구)·김상훈(서구)·홍지만(달서구갑)·류성걸(동구갑) 등 5명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28일 윤재욱(달서을) 의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초선 6명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는 것은 현역만이 할 수 있는 각종 정책토론회 개최를 비롯한 당원단합대회 개최, 지역행사 축사 등의 각종 특혜도 포기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은 앞의 이종진 의원처럼 자진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의지 표현이자, 지역 현장에서 진박들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단호한 의지 표현이었다. 

이들이 이처럼 박 대통령의 삼엄한 '레이저빔'을 애써 외면하면서까지 전면전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진박 마케팅'에 대한 역풍이 불면서 자신들이 진박 후보들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들에 크게 고무된 측면도 있다.

상황이 이처럼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친박 최고실세인 최경환 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다보스포럼에서 귀국한 최경환 의원은 지난 25일 곧바로 TK 지역언론과 만나 "지역민 80%의 지지로 박 대통령을 뽑았으면 '잘 보좌해 성공시키라'는 미션을 준 건데 대선 불복 등 야당 공격으로 정부가 힘들 때도 TK 의원들은 보이지 않았다"며 유승민계를 맹비난했다. 최 의원은 이어 "국정운영 뒷받침을 못한 반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 상황까지 온 게 아니냐"면서 유승민계 물갈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이 전면에 나서자 대구의 진박 6인 오는 30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줄줄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전면전에 나설 계획이며, 이들 사무소 개소식에는 최 의원이 빠짐없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진박 6인은 진박연대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자 공식 회동은 갖지 않기로 했으나, 개소식마다 6인이 모두 공동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계속 공동전선을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과연 이같은 '진박 대 유승민계' 대접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이나, 여권 핵심텃밭에서 친박-비박이 혈전에 돌입하면서 정부여당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을 더욱 차가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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