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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6, 2016

진중권 "동교동계 행태도 녹취 못지 않게 문제 있어" "DJ 유산 관리자인 이희호 여사를 활용해 먹으려 드니"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7일 이희호-안철수 비공개회동 녹취록 유출 파동을 계기로 "이 못지않게 부도덕한 게 이희호 여사가 김홍걸씨의 정치활동을 말렸다는 사실을 언론에 흘린 동교동계의 행태"라며 동교동계를 질타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말렸다는 것은 사실이겠죠. 내가 부모라도 말렸을 테니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이 역시 여사님 허락 받고 한 일이냐?'는 겁니다"라며 동교동계를 정조준했다.

진 교수는 "어머니가 아들의 정치활동을 말리는 것은 그 가정의 프라이버시에 속하는 사안"이라며 "이걸 굳이 언론에 흘린 것은 김홍걸씨의 입당이 호남에 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였겠지요. 이 역시 이희호 여사를 이용해 먹는 짓"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정치활동을 말린 것은 자식을 걱정하는 순수한 모정의 표현이었을 텐데, 이걸 언론에 흘리면 졸지에 ‘이희호 여사의 의중은 김홍걸과 달리 국민의당에 있다’, 뭐 이런 황당한 메시지로 둔갑하게 되거든요"라면서 "여사께서 가정사 얘기를 그들에게 한 것은 오랜 인연에서 우러나온 인간적 신뢰의 표현이었을 텐데, 그것마저 정치적으로 활용해 먹는 것은 그리 도덕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 역시 녹음이나 녹취 못지않게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대통령의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그 분의 정치적 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할 의무감을 갖고 계실 겁니다. 그런 분이 야당의 분열에 찬성하고, 그 중의 어느 한 세력에 힘을 실어 주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렇게 하는 순간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치적 유산과 유업이 반토막이 나는데, 유산의 관리인으로서 그런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런 임무를 가진 분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해 먹으려 드니.... 어휴"라고 개탄했다.

그는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요란하게 외치는 그 분들이 정작 호남분들을 정작 어떻게 취급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그러니까 제발 사탕발림에 속아 저 사기꾼들 말 믿지 마세요.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구먼...."이라며 "'우리가 나미가' 외치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 찍는다는 사람들만으로도 충분히 지겹거늘, '세속적 욕망' 운운하며 그걸 왜 반대편에서 따라 해야 하는지. 그 너절한 욕망은 호남의 욕망 아닙니다. 어느 지역에나 존재하는 토호들의 욕망이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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