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국순회 토크콘서트가 28일 저녁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더불어콘서트'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는 최근 외부인재로 영입된 표창원 비상대책위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빈 빈컴퍼니 대표, 김정우 전 세종대 교수, 오기형 변호사,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등 7명과 최재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시·도당 당원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빈 대표와 양향자 전 상무의 짧은 강연과 외부인사들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원 위원은 "왜 대구에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해서는 안 되는가"라고 물으며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선과 의석수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정치와 민주주의, 시민의 저항과 인권"이라며 "비록 지더라도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김빈 대표와 양향자 전 상무의 짧은 강연과 외부인사들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원 위원은 "왜 대구에서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해서는 안 되는가"라고 물으며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선과 의석수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정치와 민주주의, 시민의 저항과 인권"이라며 "비록 지더라도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우 전 교수는 "나는 대구의 사위다. 처갓집이 원대동에 있다"면서 "정치하겠다고 하니 장인어른께서 이왕 할거면 새누리당에서 하지 왜 민주당 가느냐고 하시며 말리셨다"고 했다. "하지만 입당 후 반응이 좋자 격려해주셨다"며 "이렇게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빈 대표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강조하면서 "정치 역시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디자인해야 한다. 공감만이 대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 대구의 10.1항쟁과 인혁당사건을 언급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정치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양향자 전 상무도 "남편이 아니라 회사동료와 아이를 언제 낳을지를 상의했다"며 "많은 여성들이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며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운다"고 했다. "그렇게 나도 아이를 키우고 이 자리에 섰다. 여성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겠는가.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기형 변호사는 "지역, 분야, 세대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따라 총선까지 혁신해야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대구경북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양향자 전 상무도 "남편이 아니라 회사동료와 아이를 언제 낳을지를 상의했다"며 "많은 여성들이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며 일을 하고 아이를 키운다"고 했다. "그렇게 나도 아이를 키우고 이 자리에 섰다. 여성 문제를 누가 해결할 수 있겠는가. 여성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기형 변호사는 "지역, 분야, 세대 모두 다른 사람들이 모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따라 총선까지 혁신해야한다.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대구경북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시·도당 당직자들도 대구경북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은 "껍질을 깨는 아픔 없이 탄생의 기쁨을 누릴수 없다"며 "우리 당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멀리, 더 높게 나아가 4.13 총선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도 "새누리당의 안방을 휘저어 4.13총선, 나아가 2017년 대선에도 승리 하자"며 대구·경북의 정치 변화를 희망했다
그러나, 29일 현재 더민주당의 대구·경북지역 4.13총선 예비후보는 6명에 그치고 있다.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수성갑 김부겸 후보, 수성을 정기철 후보, 북구을 홍의락 의원 등 3명, 경북 역시 15개 지역구 가운데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 포항남구·울릉군 허대만 후보, 안동시 이성노 후보 등 3명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작 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240석이 만석이 돼 바깥까지 긴 줄이 이어졌고,통로뿐 아니라 무대 위에도 40여명이 앉아야 했다. 때문에 시민들은 좁은 장소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양향자 전 상무는 "대구경북을 너무 쉽게 본 것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고, 대구시당 양계영 기획국장은 "30여명이 기다리다 중간에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소 선정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안전상 통로확보를 위해 시간이 지체됐다"고 밝혔다. 더민주당의 전국순회 콘서트 일정은 강원(29일), 대전(30일), 인천(31일), 제주(2월1일), 전주(2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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