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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31, 2016

정세균 의장 "우병우 사퇴해야"에 일부 친박 퇴장 정세균, 우병우 파동-사드 한국배치 강도높게 질타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 "국민의 공복인 고위공직자,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티끌만한 허물도 태산처럼 관리해야 하는 자리"라며 공개적으로 사퇴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기회 개회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은 실질적으로 검찰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그 당사자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며 거듭 우 수석에게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우리 사회 권력자들의 특권, 공직사회에 아직 남아 있는 부정과 부패를 보면서 이제 더 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사기관의 신설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정기회의 기간 내에 고위공직자 비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기관 설치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수처 신설법 통과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사드 한국배치에 대해서도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떠나서 우리 내부에서의 소통이 전혀 없었고, 그로 인한 주변국과의 관계변화 또한 깊이 고려한 것 같지 않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과정이 생략됨으로 해서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북한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응분의 제재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지금과 같이 남북이 극단으로 치닫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는 수단이다. 때론 유용하지만, 때론 위험한 수단이다. 중요한 것은 수단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작은 것이라도 가능한 부분부터 대화해야 한다. 여야가 이 문제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의 강도높은 대정부 질타가 잇따르자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반발했고 주광덕, 김진태, 박덕흠, 이장우, 조원진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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