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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15

[박근혜 정부 후반기 ‘파워 엘리트’ 218명 분석] 태평성대·학수고대 맞네

ㆍ박 정부 ‘인사속설’ 검증

박근혜 정부는 출범 전부터 국무총리 지명자 낙마를 시작으로 숱한 인사 파동을 겪었다. 그런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인사에 대한 여러 속설도 등장했다. 경향신문의 파워 엘리트 조사결과 이 같은 속설 가운데 상당수는 사실로 입증됐다.


‘성균관대 출신이 잘나간다’는 의미의 ‘태평성대’라는 말은 정부 출범 100일 때나 반환점을 돈 2015년 9월 현재나 모두 들어맞았다. 2013년 조사에서 파워 엘리트 중 14명을 배출해 대학별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던 성대는 이번 조사에서도 4위(13명)를 지켰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국무총리 3명(정홍원-이완구-황교안) 전원이 성대 출신이어서 속설은 더욱 힘을 얻었다.

‘고려대 출신은 간절히 기다리기만 한다’는 뜻의 ‘학수고대’도 확인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란 말과 함께 ‘왕립대학’으로도 불렸던 고대 출신은 갈수록 줄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 29명에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17명으로 줄었고 이번엔 11명에 그쳤다. 엘리트 배출 학교 순위도 2위→ 3위→5위로 내려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군인(출신) 선호’도 수치로 증명됐다. 정부 출범 초기 14명이던 육사 출신(배출 대학 5위)은 2년 만에 17명(3위)으로 증가했다.

유흥수 주일본대사(78), 이병호 국가정보원장(75) 등 평균 연령을 높인 이들을 통해 ‘고령자 선호’도 간접 확인됐다.

반면 ‘속설이 틀렸다’고 확인된 것도 있다. 행정부 엘리트에 국한된 조사이긴 하지만 박 대통령 모교인 서강대 출신은 1명(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에 그쳤고, 영남대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4명만 배출해 소문만큼 ‘잘나가는 학교’는 아니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화제가 됐던 ‘성시경’(성대·고시·경기고) 출신도 황교안 총리, 김수민 국정원 2차장 등 2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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