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아무 준비 없이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가 역시 시작부터 말썽"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하나은행이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직원들을 반강제적으로 동원한 것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하나금융의 강제 할당 파문을 꼬집었다.
그는 "청년희망펀드가 처음 제안됐을 때부터 정부가 기업들을 동원해 기금을 모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실적 경쟁이라도 하듯 직원들을 동원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으니 직원들만 애꿎은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거듭 하나금융의 눈치보기를 힐난했다.
그는 이어 "펀드의 구체적인 사용처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안 일주일 만에 덜컥 기부금 모집부터 시작한 데 대한 우려도 크다. 정부가 모은 기금이 ‘눈먼 돈’처럼 새지 않으려면 기금 모집 전에 용처를 분명히 하고, 이 기금으로 어떻게 청년실업을 해소해나가겠다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면서 "더욱이 이제는 그 형태마저 과거 군사정권의 관제적 성금 모금과 유사한 형태로 변질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고 거듭 질타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하나은행이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직원들을 반강제적으로 동원한 것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하나금융의 강제 할당 파문을 꼬집었다.
그는 "청년희망펀드가 처음 제안됐을 때부터 정부가 기업들을 동원해 기금을 모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런데 실적 경쟁이라도 하듯 직원들을 동원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으니 직원들만 애꿎은 부담을 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거듭 하나금융의 눈치보기를 힐난했다.
그는 이어 "펀드의 구체적인 사용처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안 일주일 만에 덜컥 기부금 모집부터 시작한 데 대한 우려도 크다. 정부가 모은 기금이 ‘눈먼 돈’처럼 새지 않으려면 기금 모집 전에 용처를 분명히 하고, 이 기금으로 어떻게 청년실업을 해소해나가겠다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면서 "더욱이 이제는 그 형태마저 과거 군사정권의 관제적 성금 모금과 유사한 형태로 변질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고 거듭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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