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새누리 김무성과의 영도구 총선 맞대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25일 오후 ‘부산역 추석 귀향인사’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당초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것은 제 선거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 선거를 돕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었다”며 “그러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선택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부산에서 다시 당선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 당의 총선 승리 전략에 따르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문 대표는 ‘김무성 대표와의 영도구 총선 맞대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앞서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말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현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영도구 출마를 비롯해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의 해운대 공동출마 등의 요구를 받고 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당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해 "지금 신당의 흐름은 예고된 바다. 더 이상의 당내 동조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행태에 대해선 호남 민심이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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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15
문재인, 김무성과 부산 맞대결 '피하지 않겠다' 예고된 신당 움직임, 당내에서 더이상의 신당 동조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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