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23일 회의를 열어 문재인 대표를 겨냥한 '유신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종걸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신청 건을 논의한다.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 원내대표의 징계청원서를 심사 또는 기각할지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 당원 51명은 지난 15일 이 원내대표가 문 대표를 향해 '재신임 제안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한 것이 당대표 흔들기를 위한 해당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징계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원내대표 발언이 윤리심판원 관련 당규 중 Δ윤리규범에 규정된 규율 위반의 경우 Δ기타 모욕적 언행으로 당원간 단합을 해하는 경우 Δ당 품위를 훼손하는 경우 Δ국민정서에 반하는 언행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등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또 윤리심판원은 혁신위원회를 폄하하는 발언이 문제가 돼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조경태 의원 징계 건도 이날 회의에서 재차 논의한다.
이와 관련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회의에서 조 의원에 대해서는 소명이 부족해 다음 회의 때 다시 심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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