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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15

최전방 DMZ 지뢰부상 장병 母, 심상정 대표에 편지로 호소 “내 아들도 지뢰사고로 다쳤는데”…정부, 언론서 소외된 부상 장병 치료비 나몰라라

지난해 최전방 DMZ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지뢰를 밟아 중상을 입은 한 장병의 어머니가 가족들이 치료비를 전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억울함을 담은 편지를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보냈다.

심상정 대표가 23일 상무위 회의에서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곽모 중사는 지난해 6월 18일 최전방 DMZ에서 불모지 작전을 하던 중 지뢰를 밟아 발바닥 두군데가 관통됐다.

다행히 발목은 날아가지 않았지만 발등이 다 파헤쳐져서 4번의 수술을 받고도 평생 장애를 안은 채 살아가야 할 처지다.

곽 중사는 민간 병원에서 치료했으나 정부에서는 한 달 치 치료비 밖에 주지 못한다고 해 우선 중대장이 적금을 해약해서 나머지 치료비를 대신 내고 퇴원했다.

이후 해당 21사단에서는 곽 중사에게 중대장에게 치료비를 갚으라고 했고, 가족들은 없는 형편에 750만원의 빚을 내서 중대장에게 갚았다.
  
▲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차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심상정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소개한 뒤 “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 우리가 언론조명을 받은 극소수 영웅들에게 열광하는 것이 또 다른 누구에게는 깊은 상처라는 이야기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 순간에 장애인이 된 이들에 대해 국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데, 유독 한 사람에게만 위로를 하고 나머지 같은 처지의 장병들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조치가 없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 그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 사람에게만 은전을 베풀고 그 외는 나 몰라라 하는 것은 국군통수권자의 자세가 아니다. 그런 행동은 더 많은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저에게 온 정 여사의 편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는 것”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장관은 잘못된 법과 제도가 있으면 빨리 고쳐주시기 바란다. 아니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정의당은 그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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