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산 화산폭발, 백두산 폭발의 6배 달하는 '대재앙' 우려

아소산 화산폭발 

[스포츠서울] 일본 아소산이 지난 1979년 이후 최대 규모 폭발을 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3분 일본 아소산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했다. 일본 아소산(해발 1592m)은 구마모토현과 오이타(大分)현에 걸쳐 있다. 5개의 화구를 가진 활화산인데 규슈 관광 명소다.

1년도 채 안돼 다시 분화하기 시작한 일본 아소산은 분화구 크기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산이다. 만약 화산이 폭발할 경우 일본 전역은 물론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집중 조명된다.

매체에 따르면 아소산 분화구 크기는 둘레 120km에 면적 380㎢로 백두산 천지의 약 41배. 특히 아소산과 도쿄간 거리는 900km인 반면 서울까지는 650km에 불과해 폭발 규모에 따라 우리나라까지 화산재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소산은 9만 년 전 폭발 당시 백두산 폭발의 6배에 달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현재 일본 정부는 4km 반경의 입산을 규제하는 등 화산 경보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분화가 실제 대폭발까지 이어질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9만 년 전 대폭발 당시 강도가 백두산 폭발의 6배에 달해 대재앙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