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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15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그제 일본 규슈에서 아소 화산이 폭발을 일으킨 데 이어 어제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습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요?

기자

우리 시각 어제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거대한 화산 구름이 분화구 밖으로 솟아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 센터는 시나붕 화산이 위험한 상태라며 최고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관측 센터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아거스, 시나붕 화산 관측 센터]
"최근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화산재가 적어도 3천 미터나 치솟았습니다."

시나붕 화산은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130개 활화산 중의 하나입니다.

2010년 잠에서 깨어난 이래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였고, 지난해 2월에도 폭발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요즘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 폭발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 2월과 6, 7월에도 크고 작은 화산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멕시코, 에콰도르 등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지각 활동이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제는 일본 규슈 섬 아소 화산이 36년 만의 대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화산재가 2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고 돌이 튀면서 반경 2km에 사람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지난해 9월 나가노 현 온타케 화산이 폭발해 63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하코네 산과 구치노에라부지마 섬, 사쿠라지마 섬 등에서 화산 분화가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지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5~60년 대 20년간에 이어 50년 마다 지진 활동이 잦아지는 20년 주기가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지진이나 화산 분화가 예년보다 더 잦아진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앵커

올해 여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달 초부터 동남아 일대에 고통이 심한데, 화산재까지 가세해서 대기오염이 더 심해지겠어요?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섬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동남아 일대 대기오염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는 대기오염 지표가 크게 나빠지자 어제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한 2개 주요 도시와 인접 3개 주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과 동부의 페낭, 쿠칭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도 대거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연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모레인 오는 18일 개막 예정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는 건기인 6월부터 9월 사이에 자연 발화나 불법 화전농 때문에 산불이 종종 발생합니다.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을 받아 가뭄과 폭염이 길어지면서 지난 7월부터 산불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1997년에도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숲 수백만 헥타르가 불타고, 연무가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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