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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15

JTBC ‘뉴스룸’, KBS ‘뉴스9’ 제치고 신뢰도 1위 2015 시사인 언론 신뢰도 조사결과… 가장 신뢰하는 신문은 조선일보-한겨레-중앙일보 순

시사주간지 ‘시사인’이 실시한 2015년 언론 신뢰도 조사결과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으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꼽혔다. 응답자의 34.2%가 손석희를 선택했다. 2위 황상무 KBS ‘뉴스9’ 앵커(1.1%)와의 압도적 차이다. 손석희 사장은 시사인이 언론인 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로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언론인 손석희의 ‘맨 파워’는 프로그램 신뢰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방송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5.3%가 JTBC ‘뉴스룸’을 꼽았다. KBS ‘뉴스9’는 14.7%로 2위, MBC ‘뉴스데스크’는 5%로 3위를 나타냈다. 오차범위 내지만 손석희 사장이 진행하는 뉴스프로그램이 공영방송 메인뉴스를 앞지른 사실은 시사점이 크다. KBS ‘뉴스9’는 시사인 조사가 시작된 2007년부터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으나 올해 처음 2위로 밀렸다. 2007년 조사에서 14.7%를 기록했던 MBC ‘뉴스데스크’는 신뢰도 5%로 추락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JTBC ‘뉴스룸’과 KBS ‘뉴스9’은 13.9%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세월호 참사 보도의 영향이 컸다. 올해는 100분 뉴스 개편 이후 앵커브리핑, 팩트체크, 밀착카메라 등 간판코너를 이어오며 지상파3사가 외면한 사회의 주요 갈등 의제를 공정하게 보도하며 신뢰를 쌓았다. 물론 성완종 음성보도로 언론계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타 방송사의 왜곡된 의제설정과 친정부적 보도와 달리 권력비판 보도를 이어온 점이 돋보였다. 
  
▲ JTBC '뉴스룸' 진행자 손석희 JTBC보도담당 사장(왼쪽)과 한윤지 기자. ⓒJTBC
 
2011년 종편출범 당시 언론운동진영에서 “태생적으로 불공정보도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비판했던 종편 뉴스프로그램이 국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프로그램으로 꼽이고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공영방송의 추락과 언론운동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매체를 묻는 응답에는 응답자의 31.7%가 KBS를 꼽았다. 뒤이어 JTBC가 21.6%로 2위, MBC가 12.3%로 3위를 나타냈다. SBS가 8.1%로 4위, YTN은 7.7%로 5위를 기록했다. JTBC는 종합편성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신뢰도 5위권 안에 들었으며, 공영방송사 MBC의 신뢰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KBS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60대 이상의 농업·임업·어업 중졸이하 층에서 신뢰도가 높았으며, JTBC는 40대 이하의 정의당·새정치민주연합 지지 화이트칼라 대학졸업 이상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이후 양대 노조 파업으로 길환영 사장을 몰아내고 문창극 낙마‧땅콩회항 사건에서 단독보도를 선보였던 KBS는 MBC와 달리 박근혜정부에서도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KBS‧JTBC‧MBC는 모두 지난해에 비해 신뢰도가 상승한 반면 TV조선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3%로 신뢰도가 하락한 점이 특징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신문매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1.9%가 조선일보를 꼽았다. 한겨레가 16.5%로 2위, 중앙일보가 8.4%로 3위, 경향신문이 8.1%로 4위, 동아일보가 7.6%로 5위를 나타냈다. 조선일보는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 고졸 이하 층에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한겨레는 40대 새정치민주연합·정의당지지 화이트칼라 대학졸업 이상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격차는 지난해 19%와 18.4%로 오차범위 내였으나 올해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선일보의 상승세보다 한겨레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한겨레는 조선일보처럼 호불호가 뚜렷해지며 점점 진영언론이라는 프레임에 갇히는 모양새다. <관련기사=조선일보·한겨레, 20년간 보수·진보 정파보도 늘었다>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이 많은 19~29세의 경우 조선일보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15.5%, 한겨레를 신뢰한다는 응답률이 19.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를 생각했을 때 예상만큼 큰 격차가 아니다. 
  
가장 신뢰/불신하는 언론매체 맵핑 결과. 자료제공=시사인
 
신문·방송·인터넷매체를 모두 포함해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로는 KBS가 21.5%로 1위, JTBC가 11.3%로 2위를 나타냈다. 이어 네이버 8.6%, 조선일보 7.3%, 한겨레 7% 순이었다.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로는 조선일보가 16.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MBC(5%), 한겨레(4.9%), KBS(4%), TV조선(3.9%) 순이었다. 이를 맵으로 표현한 결과 JTBC와 네이버는 신뢰는 높고 불신은 낮은 범주로 나타났고, KBS‧한겨레‧조선일보‧MBC는 신뢰와 불신이 모두 높은 범주로 분석됐다. TV조선은 신뢰는 낮고 불신은 높은 범주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시사인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모집단으로 유선전화RDD 및 이동전화RDD를 병행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설문조사 내용은 시사인 추석특집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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