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응천 “TV조선, 제대로 한 껀…특검에서 불러주기만 기다려”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이른바 비선실세들의 ‘십상시 모임’을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TV조선>은 “정씨가 소위 ‘십상시 모임’을 주도한 건 사실이고, 강남의 음식점에서 이들을 자주 만나 비선에서 국정을 지휘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정윤회 씨를 손님을 맞았다고 밝힌 서울 강남의 한 식당 주인 A씨는 <TV조선>에 “(정윤회)문건에 나왔던 말들은 다 사실”이라며 정씨가 ‘십상시 모임’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씨가)박근혜를 알고 있으니 그 세력을 이용해서 사업 세력을 확장한 거고 거기에 정윤회가 주동적으로 있었다”며 “정윤회가 (우리 국민에 대해서) 가해자다. 왜? 최순실하고 시작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 <이미지출처=TV조선 보도 화면 캡처> |
이 같은 보도에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에서 제대로 한 껀 했네요”라며 “2014년 12월, 당시 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왜 이 사건을 말아먹었는지, 말아먹는데 누가 주도적으로 관여했는지 특검에서 수사할 일만 남았다. 이제나 저제나 특검에서 불러주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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