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이 자신의 인천 출마를 맹비난한 친박핵심 홍문종 의원의 국기원 이사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친박-비박이 정면 충돌하기 시작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가 '논문 표절'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의원을 인천 남동갑에 출마시킨 데 대해서도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온갖 미사여구를 다 말하면서 멋있게 스포츠계로 돌아가겠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그런 분을 갑자기 지역구를 바꿔서 스포츠계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영입한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 우리 국민들이 잘 납득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며 문 의원과 김 대표를 싸잡아 질타했다.
홍 의원은 "도대체 그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고, 또 인재영입이라는 말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이런 경우에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얘기"라면서 거듭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자 문대성 의원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문 의원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홍문종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태권도에 무지한 사람이 태권도의 심장인 국기원의 수장으로 있는 건 국내·외 태권도인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즉각적 국기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체육단체의 장을 겸직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심사위는 겸직불가 발표를 했다. 그럼에도 홍 의원은 사직 권고라는 해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홍 의원은 국기원 내에 갈등 조장뿐 아니라 자신만의 조직인 것처럼 사유화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문대성 의원의 집회가 끝나자 홍 의원 지지하는 태권도질서바로잡기운동본부는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OUT", "갈등조장 문대성 태권도계 영구 퇴출" 등의 피켓을 들고 맞불집회를 여는 등, 집권여당은 하루종일 낯 뜨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무성 대표가 '논문 표절'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문대성 의원을 인천 남동갑에 출마시킨 데 대해서도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온갖 미사여구를 다 말하면서 멋있게 스포츠계로 돌아가겠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그런 분을 갑자기 지역구를 바꿔서 스포츠계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영입한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 우리 국민들이 잘 납득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며 문 의원과 김 대표를 싸잡아 질타했다.
홍 의원은 "도대체 그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고, 또 인재영입이라는 말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이런 경우에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얘기"라면서 거듭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자 문대성 의원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문 의원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홍문종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태권도에 무지한 사람이 태권도의 심장인 국기원의 수장으로 있는 건 국내·외 태권도인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즉각적 국기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체육단체의 장을 겸직하는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심사위는 겸직불가 발표를 했다. 그럼에도 홍 의원은 사직 권고라는 해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홍 의원은 국기원 내에 갈등 조장뿐 아니라 자신만의 조직인 것처럼 사유화하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문대성 의원의 집회가 끝나자 홍 의원 지지하는 태권도질서바로잡기운동본부는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OUT", "갈등조장 문대성 태권도계 영구 퇴출" 등의 피켓을 들고 맞불집회를 여는 등, 집권여당은 하루종일 낯 뜨거운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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