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씨 딸의 특혜 입학 등을 따지기 위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의 국감증인 채택이 결국 새누리당의 조직적 방해로 무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채택안을 상정했으나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이 최 총장 증인 채택건을 안건조정위에 회부되면서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안건조정위에 상정된 안건은 90일간의 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이에 “현안마다 청와대 방패막이와 대통령 지킴이를 자청하는 새누리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청와대 얘기만 나오면 모든걸 멈추는 새누리당이 정말 한심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박 대통령이 그렇게 무섭냐”고 일갈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권력형 비리, 비선실세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집권여당이 새누리당이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증인 한 명 채택도 이렇게 어려우면 국회가 앞으로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도리어 유성엽 위원장이 편파적인 진행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진행을 하든지 정회를 하든지 위원장 마음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유 위원장은 “국정감사 정상화를 하자는 새누리당이 정작 국정감사를 할 수 없도록 증인 채택을 방해하고 있다”며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새누리당이 그간 보여준 행태는 정말 적반하장이자 덮어쓰기로 일관하는 게 분명하다”고 발끈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교문위 야당 의원들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입법부 일원임을 포기한 새누리당을 규탄한다”며 “이제라도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증인채택에 협조해줄 것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채택안을 상정했으나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이 최 총장 증인 채택건을 안건조정위에 회부되면서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안건조정위에 상정된 안건은 90일간의 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이에 “현안마다 청와대 방패막이와 대통령 지킴이를 자청하는 새누리당은 부끄러운 줄 알라”며 “청와대 얘기만 나오면 모든걸 멈추는 새누리당이 정말 한심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박 대통령이 그렇게 무섭냐”고 일갈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권력형 비리, 비선실세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집권여당이 새누리당이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증인 한 명 채택도 이렇게 어려우면 국회가 앞으로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도리어 유성엽 위원장이 편파적인 진행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진행을 하든지 정회를 하든지 위원장 마음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유 위원장은 “국정감사 정상화를 하자는 새누리당이 정작 국정감사를 할 수 없도록 증인 채택을 방해하고 있다”며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새누리당이 그간 보여준 행태는 정말 적반하장이자 덮어쓰기로 일관하는 게 분명하다”고 발끈하며 산회를 선포했다.
교문위 야당 의원들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입법부 일원임을 포기한 새누리당을 규탄한다”며 “이제라도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증인채택에 협조해줄 것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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