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7일 북한 김일성 전 주석의 외삼촌으로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예우받고 있는 강진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데 대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보훈처는 이날 <연합뉴스>에 "2012년에 강진석이 추서 받은 것은 맞고, 지난해 '어떻게 김일성의 외삼촌에게 서훈할 수 있느냐'는 민원이 들어와 확인한 결과 김일성 외삼촌이 맞았다"며 강진석에게 추서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보훈처는 그러면서도 "그래서 재심했는데 당사자가 광복 전 사망해 북 정권에 참여하지 않았고, 공적 내용이 포상 기준에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와 서훈을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강진석은 북한 내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김일성 3대를 포함해 ‘선생님’ 칭호가 붙여진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김일성 대학 초빙교수였던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뉴스타파>에 북한에서 사용하는 ‘선생’의 의미에 대해 “최고 존엄의 표현을 ‘선생’이라고 해요. 김일성 아버지한테도 김형직 선생이라고 하니까요. 외삼촌 강진석도 선생이라고 해요. 동상같은 곳에 김형직 선생 동상, 강진석 선생으로 돼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또 공훈전자사료관 통계에는 2015년 당해 애국장 수훈자가 50명으로 돼있으나 올해는 49명으로 돼 있는 등 은폐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재심 기간에는 일단 통계에서 빠지는데 결론이 나온 후 업데이트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석이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예우받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계속해 건국훈장 서훈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어서, 향후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보훈처는 이날 <연합뉴스>에 "2012년에 강진석이 추서 받은 것은 맞고, 지난해 '어떻게 김일성의 외삼촌에게 서훈할 수 있느냐'는 민원이 들어와 확인한 결과 김일성 외삼촌이 맞았다"며 강진석에게 추서를 한 사실을 시인했다.
보훈처는 그러면서도 "그래서 재심했는데 당사자가 광복 전 사망해 북 정권에 참여하지 않았고, 공적 내용이 포상 기준에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와 서훈을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강진석은 북한 내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 김일성 3대를 포함해 ‘선생님’ 칭호가 붙여진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김일성 대학 초빙교수였던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뉴스타파>에 북한에서 사용하는 ‘선생’의 의미에 대해 “최고 존엄의 표현을 ‘선생’이라고 해요. 김일성 아버지한테도 김형직 선생이라고 하니까요. 외삼촌 강진석도 선생이라고 해요. 동상같은 곳에 김형직 선생 동상, 강진석 선생으로 돼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또 공훈전자사료관 통계에는 2015년 당해 애국장 수훈자가 50명으로 돼있으나 올해는 49명으로 돼 있는 등 은폐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재심 기간에는 일단 통계에서 빠지는데 결론이 나온 후 업데이트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석이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예우받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계속해 건국훈장 서훈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어서, 향후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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