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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9, 2016

박근혜 지지율 25% 최저치...‘십상시’ 파문 때보다 낮아,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가 2배가량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의 8월말 정례조사 결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로 박근혜의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했고 우병우 수석 거취에 대해 국민의2/3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폴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에서 박근혜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25.0%, 부정평가는 65.5%로, 부정평가가 2.6배 더 높았다(무응답 : 9.5%). 박 지지율은 지난2015년 1월말 이른바 ‘십상시 파문’ 직후 기록한 26.0%보다 낮은 취임 후 최저치인 반면, 부정평가는 당시 기록한 64.7%보다 더 높아진 수치다.

박근혜 직무평가는 지난 7월말 대비 ▲‘잘함(28.0% ⇢ 25.0%)’은 3.0%p 하락한 반면,▲
‘잘못함(59.8% ⇢ 65.5%)’은 5.7%p 급등한 가운데 계층별로 긍정율 하락폭은 ▲여성(4.2%p) ▲50대(4.0%p) ▲60대(3.4%p) ▲경기/인천(9.1%p) ▲충청(4.3%p) ▲호남(6.4%p) ▲새누리당(3.1%p) 등에서 비교적 컸다.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0대(잘함 48.5% vs 잘못함 33.7%) ▲새누리당(66.0% vs 21.9%) ▲농축수산업(53.9% vs 35.5%) 계층에서만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반면, ▲남성(잘함 28.8% vs 잘못함 62.2%) ▲여성(21.3% vs 68.7%) ▲19/20대(9.3% vs 87.8%) ▲30대(10.0% vs 86.1%) ▲40대(16.5% vs 73.5%) ▲50대(33.8% vs 55.9%) ▲서울(19.1% vs 67.9%) ▲경기/인천(24.8% vs 66.5%) ▲충청(31.2% vs 60.3%) ▲호남(8.2% vs 80.4%) ▲강원/제주(34.5% vs 62.4%)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훨씬 더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37.1% vs 54.6%) ▲부산/울산/경남(29.4% vs 61.9%)에서도 부정평가가 1.5~2.1배가량 높았다.

최근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및 횡령 혐의로 검찰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응답자의 2/3가량인 66.7%는 ‘검찰수사와 무관하게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21.8%는 ‘검찰수사가 끝날 때까지 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해 사퇴여론 이 3.1배인 44.9%p더 높았다(무응답 : 11.5%).

전 계층에서 모두 사퇴여론이 높은 가운데 특히 ▲50대(사퇴 69.0% vs 유지 21.9%) ▲60대(49.4% vs 26.7%) ▲대구/경북(55.9% vs 31.4%) ▲부산/울산/경남(63.4% vs 24.7%)▲새누리당(48.8% vs 37.6%) 지지층에서도 사퇴여론이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지난 27~28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17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2.8%p다(응답률 : 5.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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