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의원에 대해 “대통령의 성형과 관계가 있다”고 말한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이는 앞서 김영재 원장이 지난해 12월 14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의 성형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1월 조 전 수석과 컨설팅업체 대원어드바이저리 대표 이현주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씨는 김 원장의 중동 진출을 추진해 주다가 ‘불가능’ 의견을 낸 뒤 자신과 부친, 조부 등 세무조사 등 불이익을 당했다면서 청와대가 김 원장 측에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고 폭로했던 인물이다.
이 파일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김 원장에 대해 “최씨와 엮여 있는 것은 내가 몰랐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이어 “(김영재 원장이) 대통령의 성형하고는 관계가 있었구나”라며 “그러지 않았다면 안 전 수석에게 내가 ‘아, 이거(김영재의원 관련)는 인수인계 꼭 해라’ 하고 얘기를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김 원장을 각별히 챙긴다는 점을 2014년 6월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한 안 전 수석에게 주지시켰다는 의미로 보인다.
특히 그는 “그 원장 부인(박채윤씨)이 최순실과 관계가 있으니까 바로 바로 직보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청와대에서 단추를 누르면 밑으로 내려가면서 일파만파가 되거든. ‘충성 경쟁’을 하려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성경쟁을 위해) 뭐든 한 건이라도 물어 갖고 가야 한다. 그 덫에 이 사장 가족이 끼인 것”이라며 “2014년 9월부터 국정원이 내 뒤를 자꾸 캐고 다닌다는 얘기가 나한테까지 들려 왔다.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이런 얘기가 들으면 막아야지’ 하면서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2014년) 4월 초에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나한테 찾아와 ‘이현주가 어떤 사람이냐’ ‘특허 탈취를 하고 뭘 빼가고’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앞서 김영재 원장이 지난해 12월 14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의 성형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과는 배치되는 내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11월 조 전 수석과 컨설팅업체 대원어드바이저리 대표 이현주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씨는 김 원장의 중동 진출을 추진해 주다가 ‘불가능’ 의견을 낸 뒤 자신과 부친, 조부 등 세무조사 등 불이익을 당했다면서 청와대가 김 원장 측에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고 폭로했던 인물이다.
이 파일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김 원장에 대해 “최씨와 엮여 있는 것은 내가 몰랐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이어 “(김영재 원장이) 대통령의 성형하고는 관계가 있었구나”라며 “그러지 않았다면 안 전 수석에게 내가 ‘아, 이거(김영재의원 관련)는 인수인계 꼭 해라’ 하고 얘기를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김 원장을 각별히 챙긴다는 점을 2014년 6월 자신의 후임으로 부임한 안 전 수석에게 주지시켰다는 의미로 보인다.
특히 그는 “그 원장 부인(박채윤씨)이 최순실과 관계가 있으니까 바로 바로 직보가 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청와대에서 단추를 누르면 밑으로 내려가면서 일파만파가 되거든. ‘충성 경쟁’을 하려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성경쟁을 위해) 뭐든 한 건이라도 물어 갖고 가야 한다. 그 덫에 이 사장 가족이 끼인 것”이라며 “2014년 9월부터 국정원이 내 뒤를 자꾸 캐고 다닌다는 얘기가 나한테까지 들려 왔다.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에게 ‘이런 얘기가 들으면 막아야지’ 하면서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2014년) 4월 초에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나한테 찾아와 ‘이현주가 어떤 사람이냐’ ‘특허 탈취를 하고 뭘 빼가고’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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