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한국리서치 신년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더 행복해졌다’는 응답자 비율은 12.9%에 그쳤다. 반면 ‘더 불행해졌다’고 답한 사람은 35.2%를 차지해 2.7배나 많았다. 절반 가까운 49.3%는 ‘변화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더 행복해졌다’(32.7%)가 ‘더 불행해졌다’(12.5%)보다 높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공통적으로 ‘불행해졌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도 행복해졌다보다 불행해졌다는 응답이 전 지역에서 높았다. 특히 호남(48.7%)에서 불행하다는 답이 많았다. 보수 성향 응답자는 13.0%만 불행해졌다고 답한 반면 중도 성향의 43.9%와 진보 성향 60.1%가 불행해졌다고 응답해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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