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할 당시 “물적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의 오랜 친구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편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진짜 증거가 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靑 업무노트’ 경찰 인사개입, 공채점수 조작 의혹까지…표창원 “사상초유 인사범죄” 우 전 수석 지인은 “실질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박연차한테 뭘 받았다는 이런 건, 그런 물적 증거는 없다고 하더라고. 자기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물적 증거는 없는데 정황은 있다고 그러더라, 자기 말로는”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3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한 달도 안된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사 초임 시절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술자리를 갖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90년대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있다”며 “당시 사실상 스폰서를 최순득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누나, 누나’하고 그랬는데 사실 돈을 시원시원하게 잘 썼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병우가 자주 불려 왔다, 그 자리에”라고 했다. 그는 “병우가 19기 연수원 나오고 나서 막 서울지검 왔을 때”라며 “정00라고 경북고 출신이 있는데 노태우 대통령 라인이고 대단했다”고 했다. 제보자는 “당시에 병우는 초임이니까 TK 라인을 잡아야 했다”며 “정 회장이 우리 막내 꼬맹이 병우 좀 불러라 이렇게 된 거다, 주로 모이던 데가 000 호텔이다”고 장소까지 지목했다. 그는 “최순득이 ‘내 동생이야’ 하면서 순실이를 가끔 중간중간 끼웠고 우병우도 있었다”며 “최소한 십여 차례 이상은 소개를 했다, ‘서울지검 막내야, 우병우 검사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단원은 “우병우씨에 대해서는 언급 말라”며 “회오리 축구단은 국정농단에 휘말리고 싶지도 않다. 파헤치려고 하지 마라. 해봐야 나오는 것도 없다”고 강하게 거부감을 보였다. 우병우 전 수석의 측근은 “최순득, 최순실, 최태민과 아무 연관이 없다는 게 내가 들은 말”이라며 “진실은 가만히 있어도 밝혀지고 곧 특검이 이뤄질 거니까 특검에서 낱낱이 다 해명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 ||||||||||||||||||
|
Sunday, January 8, 2017
우병우 지인 “자기도 盧 물적 증거는 없다 하더라” “우병우, 검사 초임때 최순득‧최순실과 10여차례 이상 술자리”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