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총궐기대회때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9)씨가 뇌수술을 받았으나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을 닫지 못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기씨 지인인 최강은씨는 1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백씨의 상태에 대해 "사고 당시에 머리와 코, 입에서 출혈이 많이 발생해서…"라고 전했다.
최씨에 따르면, 병원에 실려왔을 때 백씨의 오른쪽 뇌에 피가 가득 찬 뇌출혈 상태로, 피를 빼내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진행했지만,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은 닫지 못했다. 두피만 봉합한 채 수술을 끝낸 것.
수술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백 씨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창화 교수(신경외과학회장)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위중한 상태로 볼 수 있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는 의존적인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것.
백씨 가족들은 살수차 운영지침 위반에 대한 책임으로 경찰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JTBC는 전했다.
백남기씨 지인인 최강은씨는 17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백씨의 상태에 대해 "사고 당시에 머리와 코, 입에서 출혈이 많이 발생해서…"라고 전했다.
최씨에 따르면, 병원에 실려왔을 때 백씨의 오른쪽 뇌에 피가 가득 찬 뇌출혈 상태로, 피를 빼내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진행했지만, 뇌가 부어올라 두개골은 닫지 못했다. 두피만 봉합한 채 수술을 끝낸 것.
수술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백 씨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창화 교수(신경외과학회장)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위중한 상태로 볼 수 있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살아가는 의존적인 상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의식을 찾더라도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것.
백씨 가족들은 살수차 운영지침 위반에 대한 책임으로 경찰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JT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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