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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15

도올 김용옥 "만약 정권이 바뀌면..."

코리아데일리]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세월호 사태에 비유하며 "(세월호 탑승) 학생들로 자유행동을 자유로운 판단을 하게 했으면 그렇게 한 군데에 몰려가지고 그대로 몰살되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세월호 사태랑 똑같은 짓을 국정 교과서를 가지고 하려는 것이다"고 일갈했다.
도울 김용옥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검인정 교과서가 잘못돼서 세월호 사건이 벌어진 건 아니잖나. (하지만) 세월호 사건이라는 건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한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한테 너희들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가 나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 이러한 시국에 있어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뭔가, 여기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는데 여당도 한심하고 야당도 한심하고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의 수준이 너무 저열하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과 관련, "멈춰야죠"라며 "멈춰야 되고 부정적인 결과만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누가 집필을 합니까. 그리고 그걸 1년 내에 가르친다고요. 그걸 가르쳐서 100년이 갈 것 같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에 정권이 바뀌면 그만큼 그 반대 바람이 분다. 그러면 그것은 그러한 것을 추진한 사람들이 우려한 사태보다 몇 천배 우려하는 사태가 자기한테 돌아온다는 거다. 누워서 침뱉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해 "(검인정을 넘어) 자유발행으로 나가서 보다 더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게끔 만들어도 시원찮을 시점에 그것을 단 하나의 국정으로 돌린다"며 "세상이 이런 우매한, 그것은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에서나 종교개혁할 때 있는 얘기다. 이슬람 근본주의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다"고 맹비난했다.
  
▲ 사진=news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제기해 온 대부분 역사교과서가 좌편향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김무성 의원도 정치적 감각이 있으시고 나도 훌륭한 분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하시는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본인이 제일 먼저 잘 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거기서 멘트할 가치조차 없다. 할 수 없이 몰려서 하는 얘기고 정치적 발언이지 지금 이 문제에 관해서 우리가 이것이 무리수다라는 것을 감지 안 하는 사람은 상식이하의 인간밖에는 없다"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또 "이러한 터무니 없는 국정교과서 문제는 김무성 대표로부터 모든 여당 국회의원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 다음 총선이라든가 대선에 상당히 불리한 함수로 작용할 거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이것을 강행하기 때문에 거기에 예스만 하자, 이게 환관이다"고 비꼬았다. .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이 역사에서 어떻게 목이 잘리더라도 뭔가 바른 말을 할 때 그 사람이 차기 대통령도 될 수 있는 것이고 새로운 이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것이지 대부분 환관노릇만 하고 있다"며 김 대표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도 대학을 나오신 분인데. 교양서적을 읽으셨다면 에드워드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 정도는 읽으셨을 것이다"며 "거기에 역사라는 것은 사실이라는 게 일 '사(事)'자 팩트가 아니고 역사에서 말하는 사실이라는 건 역사 '사(史)' 자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이미 해석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1961년 5월12일 몇몇 연내 군인들이 한강을 건넜다. 이게 팩트라고 그러면 이건 역사가 안 된다"며 "이런 사실은 5·16혁명을 일으켰다든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렇게 말을 해야 되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라 벌써 해석된 역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우리가 토론 속에서 합의를 보면서 국론을 일치시켜가야 할 판에 무리하게 하나로써 임의적인 국가에서 지정하는 방향으로 역사를 몰고 간다는 건 역사가 아니다"고 일침했다.  
김 교수는 또한 "이렇게 복잡다단한 시기에 왜 이렇게 박 대통령이 무리수를 두실까. 그 양반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놀라운 고단위의 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여기에 뭔가 노리는 수가 있지 않은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저는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소신껏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결과가 어떻게 진행이 됐든지간에 그분에게는 대의가 있다"면서 "지금 우리 국민이 박근혜라고 하는 하나의 자연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을 적에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박정희 대통령을 이미 평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 역사적 평가라는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 박정희 대통령을 그대로 놔두면 놔둘수록 그 위상이 높아질 판인데"라며 "그걸 따님이…나도 내 자식이 말이야, 내가 죽고 난 다음에 나를 올리는 일에 매수하고 있다면 내가 그걸 보고 미친놈이라고 그럴 것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일본국 위안부 피해자 문제애 대한 협의를 가속화한다는 최근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말이 안 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지금 위안부 문제라는 것이 자기들(일본)이 저지른 죄악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인데 그것도 두고두고 협상해보자. 웃기는 얘기다"며 "정말 털끝 만한 그런 작은 문제다"고 한·일정상회담 관련 정부의 성과를 일축했다.  
김 교수는 현실 정치와 관련해선 "저는 누구보다도 우리나라의 야당이 정신 차려야 한다"며 "야당이 지금 어떤 의미로든지 너무 구태의연한 방식에 의해서 새로운 세계를 준비해나가는 비전이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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