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지난 6~7월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새정치연합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이 27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현철씨를 만났을 때 '명분과 모양새가 맞으면 야당 출마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강하게 (총선에) 나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그런 부분을 잘 맞춰볼 수 있지 않냐는 원론적 입장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현철씨와는 일이 아니라 안부 겸 가끔 만나는 사이"라며 "인사 차원에서 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현철씨가 출마한다면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이나 고향인 경남 거제 등이 거론된다.
문민정부 시절 '소통령'이라는 별칭을 가졌던 현철씨는 오랜 기간 권력의 부침을 경험한 끝에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산하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되며 정계에 복귀했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거제에서 출마를 시도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연합 후보로 서울 동작을 출마를 타진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현철씨의 야당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표정이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 때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론이 나올 정도로 부산·경남(PK)의 낙동강벨트 공략에 신경을 쏟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 조문 정국과 맞물려 현철씨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철씨를 포함해서 3당 합당 이전 민주개혁 세력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와 일대일로 대적할 진용을 짜는 차원에서라도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세력과 결합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데다 현철씨 본인의 의중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 문제가 거론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신중론 또한 적지 않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현철씨를 만났을 때 '명분과 모양새가 맞으면 야당 출마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강하게 (총선에) 나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그런 부분을 잘 맞춰볼 수 있지 않냐는 원론적 입장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김 위원장은 "현철씨와는 일이 아니라 안부 겸 가끔 만나는 사이"라며 "인사 차원에서 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현철씨가 출마한다면 김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부산이나 고향인 경남 거제 등이 거론된다.
문민정부 시절 '소통령'이라는 별칭을 가졌던 현철씨는 오랜 기간 권력의 부침을 경험한 끝에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산하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으로 임명되며 정계에 복귀했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거제에서 출마를 시도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연합 후보로 서울 동작을 출마를 타진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현철씨의 야당 후보 출마 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표정이다.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 때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론이 나올 정도로 부산·경남(PK)의 낙동강벨트 공략에 신경을 쏟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 조문 정국과 맞물려 현철씨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철씨를 포함해서 3당 합당 이전 민주개혁 세력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정부와 일대일로 대적할 진용을 짜는 차원에서라도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세력과 결합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데다 현철씨 본인의 의중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입 문제가 거론되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신중론 또한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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